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왕세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2023년 왕세자 책봉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칼리드 왕세자의 방한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UAE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장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국방․방산, 투자, 에너지 등 분야에 더해 Al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 협력도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하면서 수많은 국제적 관광 명소를 보유해 전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대국' UAE가 현재 중동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컬처'의 확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첫 번째 세션인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이뤄진 APEC 회원 정상 개별 영접은 오전 9시 20분경,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시작으로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르기까지 진행됐다. 멕시코의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멕시코가 홍수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라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오지 못해 안타까워했음을 전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언젠가 다시 셰인바움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이 대통령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잘 다녀왔는지 물었고, 카니 총리는 한국이 제공해 준 헬기와 조선소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이 대통령은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전했고, 시 주석은 경주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들었다면서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곳이라는 감상을 전했다.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어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에서 갓 만든 따뜻한 황남빵을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경주의 맛을 즐기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광산구협의회(회장 성재수, 여성회장 김정자)가 31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펼쳤다.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더불어락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운남동, 바르게살기운동 광산구협의회 등 50여 명이 참여해 더불어락노인복지관 인근에 국화 50주와 에메랄드그린 50주를 심었다. 성재수 바르게살기운동 광산구협의회장은 “도심 속 녹지 공간을 늘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과 관계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30일 광산구 청소년 문화의집 야호센터 2층에서 ‘2025년 광산구 평생학습 동아리 역량 강화 워크숍(공동 연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광산구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사회와 학습성과를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를 초청해 동아리별로 배움 확산의 다양한 방식과 사례를 살펴 보고, 향후 동아리 활동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로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며 동아리 간 교류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평생학습 동아리들이 학습활동을 넘어 배우고 익힌 것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주체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며 “주민 중심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우산권역’ 빛고을국민체육센터 3층 조성…‘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추진 광주 광산구가 우산권역의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 설계 거점이 될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을 본격 운영한다. 광산구는 31일 우산동 빛고을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건강관리소 1호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광산구는 우산권역의 의료‧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빛고을국민체육센터 3층에 2호점 구축을 추진해 왔다.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과제 ‘100세 시대 지역사회 건강관리(커뮤니티 헬스케어)’ 사업에 따른 것이다. 2호점 조성에는 광주광역시로부터 지원받은 특별교부금 8억 4,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날 개소한 건강관리소 2호점은 기초체력, 근골격, 보행, 인지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건강 실증 장비 16종, ‘건강복합커뮤니티’ 공간을 갖췄다. 정밀하게 측정‧분석한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처방과 연계한 시민의 일상적‧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31일 만났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던 지난 8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접견은 APEC 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목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수도’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블랙록이나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을 아태 지역 AI 허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엔비디아와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접견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26만 장 이상 도입하는 방향을 포함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또 삼성·SK·현대차·네이버 역시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엔비디아 측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차 등 현실 세계에서 인간처럼 시각과 언어를 이해하고 물리적인 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30~3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가칭)광주시교육청민주주의역사누리터 전시콘텐츠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역사누리터 전시콘텐츠 설계 방향을 점검하고, 자문위원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역사분야 전문가인 전남대 박미선 교수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전·현직 교사,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실물 대비 100분의 1 규모의 축소 모형을 비치해 역사누리터의 각 층별 공간 구성 등 전시 공간의 흐름과 관람 동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역사누리터는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시콘텐츠 용역을 진행중이다. 빛고을온학교 남기현 교사는 “전체적인 전시콘텐츠 구성이 흥미뿐 아니라 시의성, 교육과정 적합성, 역사적 구체성까지 확보된 것 같다”며 “학생들이 역사를 체감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시·체험·교육 공간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글로벌광주방송(GGN)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광주김치축제’ 현장에서 글로벌 라운지(Global Lounge)를 운영하며,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교류의 장을 선보인다. ‘글로벌 라운지’는 외국인 관광객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문화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 공예,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외국인 전용 안내 서비스를 통해 김치축제의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QR코드 기반 다국어 안내 리플렛, 외국인 스태프의 현장 통역 지원, SNS 인증 이벤트 및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글로벌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GGN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치축제를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글로벌광주방송 관계자는 “김치축제를 통해 세계인과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광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시민 건강관리를 매개로 사회관계망을 회복하고 ‘서로 돌봄’ 확산을 위한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이 광주 광산구에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10월31일 광산구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을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영선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이혜숙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한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은 2023년 수완동 수완문화체육센터에 문을 연 1호점의 운영 성과를 이어받아 개소하게 됐다. 1호점은 개소 이후 2년여간 통합돌봄 대상자와 일반시민 3200여명의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을 지원하며, 광산구 대표 거점형 공동체 돌봄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는 시민 누구나 건강을 매개로 돌봄과 사회적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다. 인공지능(AI) 건강장비 16종(기초, 근골격, 보행, 인지 등)을 활용해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국가건강검진자료 및 사전문진 정보를 종합해 건강결과를 시민에게 즉시 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우주최光(광) 김치파티’ 광주김치축제가 31일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11월2일까지 사흘간 광주시청 일원에서 계속된다. 광주광역시는 31일 오전 김치감사제와 함께 ‘제32회 광주김치축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김치파티’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김치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대표 미식축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박수진 광주김치축제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행사는 김치를 빚어낸 자연과 사람, 공동체의 노고에 감사하는 ‘김치감사제’로 시작됐다. 강기정 시장이 ‘김치감사문’을 낭독하며 김치문화를 이어온 농민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시상식’에서는 이정화 씨(광주광역시)가 ‘가자미 갓 쌈지’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최행화 씨(전남 순천시)의 ‘홍갓 김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박은희 씨(전남 장성군)의 ‘삼향 보따리 해물 물김치’, 광주광역시장상은 김영준 씨(경기도 군포시)의 ‘토종동과 말랭이석박지’, 장혜진 씨(대구광역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의회 김현숙 의원은 제32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ACC 주변 상권 활성화 및 교통체계 개선’을 주제로 한 구정질문을 서면 형태로 제출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입술 부상으로 구두 발언이 어려워지자 '동구의회 회의규칙' 제67조에 따라 서면질문을 진행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주재했던 ‘ACC 주변 상권 활성화 포럼’에서 제시된 대안들의 실행 상황을 점검하고, 충장로 상권의 공실률 문제 해결과 원도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면질문 주요 내용으로 ▲ACC주변 상권 활성화 컨트롤타워 구축 및 공실률 해소 방안 ▲충장축제 경제적 효과 분석과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 ▲효율적인 주차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계획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체계 합리화 방안 등 4개 분야로 구성해 제출했다. 김 의원은 “2028년 대형 복합쇼핑몰 개관을 앞두고 원도심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방안들이 하루빨리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어린이집의 정규 보육 시간 외 양육자의 야근, 출장, 경조사 참여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맞춤돌봄체계를 강화하고자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돌봄 시범사업’을 2025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해 군립 아해뜰 어린이집(곡성읍)을 수행시설로 선정했다. 시범 사업 이용 대상자는 곡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의 자녀 또는 곡성군에 소재한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자녀 중 생후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다.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19시부터 24시까지(월~금), 토요일은 7시부터 24시까지 돌봄이 가능하다. 또한 긴급 또는 사전 신청이 있을 경우는 익일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여 갑작스럽게 야간 근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 및 청년창업자,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따라 현재 돌봄 전담 보육교사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용 정원은 총 5명으로 돌봄이용 시간당 2천 원의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