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2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라이브(Live)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청렴 교육 정책에 발맞춰,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관련 법과 제도에 관한 내용을 공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교육이다. 교육에 앞서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는 “청렴 문화의 정착은 관리자의 솔선수범과 직원의 자발적 실천에서 비롯된다”라며 청렴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한유나 전문 강사는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법령의 취지와 기준을 설명했으며, 특히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딜레마 상황에서 판단 기준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청렴 연극 등 문화 콘텐츠도 함께 구성해 임직원의 집중도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청렴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청렴은 단순한 준법 차원이 아닌 국민에 대한 책임이다”라며 “임직원 모두가 청렴을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일상 업무에서부터 실천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19일, 더 똑똑해지고 편리해진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금융생활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흔히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린다. 이번에 선보인 ‘마이데이터 2.0’은 기존 서비스 대비 고객 편의성과 정보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결 가능 자산의 개수 제한이 사라지면서 여러 기관의 자산을 한 번에 통합 조회할 수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 정보 수집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또한, 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 절차가 간소화되고, 마이데이터 가입 유효기간도 최대 5년까지 연장되면서 사용 절차가 간편해졌다. 한편, 광주은행은 2021년 7월,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이후,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5년 6월 현재 이용 고객 수는 약 48만 명에 달하며, 고객 중심의 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금호평생교육관은 24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광주청춘학교 학습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문해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금호평생교육관과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광주청춘학교 학습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댄스 로봇 ▲과학실험쇼 ▲천체투영관 별자리 해설 등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종후 학습자는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과학 과목이 이해가 잘 안돼 힘들었는데 과학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금호평생교육관 선계룡 관장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 특히 8년 연속 국제인증을 획득,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금속류와 유기물질 등 총 12개 항목에 참여,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정밀 분석 능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분석기관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공신력 있는 시험이다. ERA는 세계 환경분석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기관으로, 분석의 정확도과 품질관리 체계를 기준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321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8년 연속 국제인증 획득은 연구원의 지속적인 분석 능력 강화와 품질관리 체계 운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환경분석으로 시민 건강 보호와 환경 정책의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의 문화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Dear My Gwangju)’를 올 하반기 전면 개편한다. ‘디어마이광주’는 공연·전시·축제·교육 등 광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전국 최초 문화예술 커뮤니티형 공공 플랫폼이다. 예술인과 시민, 문화기관 간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문화광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어마이광주’는 2019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 정식 개설했다. 현재는 ▲주간 문화정보 콘텐츠 ‘광주 이번주 놀거리’ ▲문화행사 리뷰 공유 커뮤니티 ‘광주문화 리뷰투어’ ▲예술 콜라보 프로젝트 ‘예술가를 찾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광주시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시민 맞춤형 콘텐츠 제공 ▲모바일 앱 기능 개선 ▲예술인 홍보 지원 확대 ▲참여형 이벤트 운영 등 전방위 개선에 나선다. 특히 신규 기획 콘텐츠인 ‘디마광 왔다감(문화체험 인증)’, ‘광주 아트풀코스’(문화 나들이 추천코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5·18 기념행사’와 같이 시민 관심도가 높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이 사실상 모두 거부돼 이번 청문회는 증인이 없는 사상 초유의 청문회가 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전처와 가족 등 23명의 증인을 신청했지만 이후 가족을 전부 제외하고 5명의 증인을 최종 신청했다. 불법정치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강신성 씨 등 채무 관계자와 출판기념회 의혹 관련 출판사 관계자 등 총 5명에 대한 증인 명단을 제출했지만, 여야 갈등에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를 위한 법적 시한이 지나 명단 채택이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이미 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이유로 사퇴 내지 지명철회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청문 과정에 험로가 불가피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불법정치자금 사건 처벌 전력이 있는 김 후보자가 사건 관련자들과 금전거래를 이어오고 출판기념회 수입을 포함해 현금 보유 내역을 공직자 재산 신고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후보자 자녀 대입 과정 특혜 의혹과 유학자금 출처,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관련 의혹도 청문회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증인 및 자료 제출 미비로 청문회 일정을 사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및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AI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인물"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 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하며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모두의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의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며 "대통령실을 비롯해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 특정한 상황도 발생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확고히 보호될 수 있도록 안보실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런 불확실성 확대 때문에 경제 상황, 특히 외환·금융·자본시장이 상당히 많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찾아내 신속하게 이행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지금 물가 때문에 우리 서민들, 국민들의 고통이 큰데 유가 인상과 연동돼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합당한 대책들을 충분히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정부안이 확정돼 국회로 넘어가는 단계이긴 하지만 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판을 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며 “지역이 성장하면, 대한민국이 성장한다는 신 성장론이야말로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발전전략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호남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RE100 등 새로운 시대의 성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통해 성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더는 수도권 집중방식의 획일적 성장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시대를 앞서 인공지능(AI)을 택한 것처럼 지방정부는 버릴 것은 버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산업을 키워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이를 위해 과감한 권한 이양으로 진정한 자치시대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의 AI산업은 광주만을 위한 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갈 기회이다. AI 1단계 사업으로 이미 전국 900여개 기업이 광주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산업을 키워 대한민국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실제 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6월 23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8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주광역시 및 시 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규칙안 3건, 보고안 5건 등 총 25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할 조례안으로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광주광역시 각종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광주광역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광주광역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이다. 아울러 '2025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1건의 동의안과'광주광역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등 3건, '2024년도 민간위탁사업 결산서 및 회계감사 결과 보고안'등 5건의 보고안도 처리할 계획이다. 신수정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첫 추경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민들께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이 어려운 시국에 혈세 한푼 한푼이 헛되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내각 후보자를 발표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인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고,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1차장을 임명했다. 강 실장은 "배경훈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AI 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사람"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하며,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모두에 경험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은 23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예산 삭감 사태와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수정 의장은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 광주시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행정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신 의장은 “호남고속도로 확장 관련 정부 예산 367억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광주시가 단 몇 억원도 집행하지 않아 사업 의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결국 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마다 동광주 나들목에서 광산 나들목까지 이어지는 교통지옥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 공약이기도 했던 이 사업이 지방정부의 무능과 무관심으로 좌초되는 상황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광주시는 더 이상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사업 추진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시내버스 노사 합의와 관련해서는 “극적인 임단협 타결을 환영하며, 이제부터는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