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현재 도초도 수국정원은 섬 수국축제 종료를 아쉬워하듯 장마철 단비로 수국꽃이 만개하여 다시 관광객을 맞이하려는 듯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축제는 마무리 됐지만 7월 24일까지 수국정원 및 환상의 정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수국 및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후 7월 25일부터 수국 화아분화(꽃눈생성)를 위한 적심(순자르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적심은 식물의 줄기 또는 가지의 생장점을 잘라주어 수국의 화아분화를 촉진시켜 이듬해 더 많은 꽃을 피우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내년 섬 수국축제를 위한 준비작업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올해 수국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워하시는 분들은 적심작업을 진행하는 7월 25일 전에 도초도에 오셔서 개화 상태가 최절정인 수국을 감상하시길 바란다”라며 “또한 목수국과 팜파스그라스를 주제로 9월 말 개최 예정인 섬 가을 수국 축제를 준비 중으로 가을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경이 비바람을 뚫고 섬마을 응급환자 2명을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13일 오후 7시36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고열을 동반한 전신발진 환자 A씨(80대, 여)가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안좌 복호항에서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13일) 오전 11시48분께는 진도군 조도면에서 B씨(70대, 여)가 넘어지며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했다. 한편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두 환자는 목포 소재의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궂은 날씨 속에 응급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기상악화 시에도 위급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지난 1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어선 전복사고 예방 협의체를 발족했다. 서해해경 관할 해상에서는 올해 2월에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하여 사망 5명, 실종 4명이라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큰 어선 전복사고 예방을 위해 서해해경을 중심으로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분원 5개 기관이 협력하기로 하였다. 협의체에서는 어선 건조 및 검사 단계에서부터 조업 현장까지 전복사고 예방을 위해 제도 개선 및 어업인들의 무리한 조업, 과적행위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였다. 서해해경은 어선 전복사고 예방을 위해서 현실에서 미흡한 부분을 소관 부처 정책건의를 통해 개선되도록 하고, 현장 집행부서에서 이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할 해역에서 항해 중 어선 전복사고는 32척 발생하였으며, 사망 11명 실종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국립광주과학관, 한국관광공사(KTO) 광주전남지사와 과학기술과 지역관광 사업 연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광주과학관과 KTO 광주전남지사(김완수 지사장)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과 관광사업 연계로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호 관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과학주제 여행상품 공동 운영 및 홍보, 과학주제 관광콘텐츠 발굴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과학기술과 관광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광 신안군 부군수는 “업무협력으로 ‘별 관측 여행’하면 신안을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 창조와 별 관측 여행 성지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별 관측 여행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내 양산해변은 빛공해 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 중 하나로 천체사진 작가들 사이에서 별 관측 체험의 성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청장 김인창)은 오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지역별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여름철 지역별 해양오염사고 예방 테마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여수지역의 유조선, 목포 일대 장기계류선박, 군산·부안·완도 지역은 어선을 대상으로 중점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조선 기름이송 작업 중 유출사고 등 부주의 사고 예방 교육 및 세정수 등 오염물질 불법배출 ▲선박 소유주 대상 장기계류선박 잔존유 수거 권고, 방제정을 활용한 해상투묘선박 순찰 강화 ▲어선 선저폐수 불법 배출 여부 확인 점검 등이다.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 테마 점검은 우리의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데 큰 목적이 있으므로 해양수산 종사자분들도 깊은 관심을 두고 다 같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 자은면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관내 공중화장실에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방역소독 및 환경정비에 나선다. 자은면은 하계휴가 기간 면내 주요 공중화장실에 외지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청소 전문인력 4명을 투입해 12개 공중화장실에 특별방역 및 청소활동을 펼친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무한의 다리, 할미섬, 분계해수욕장 등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자은면은 이 기간에 방역과 소독은 물론 화장실내 편의용품 비치, 내‧외부 청결, 안전 비상벨 작동,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화영 자은면장은 “여름 휴가기간 우리면을 찾는 외지 관광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12일 도서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섬-섬(Service Union Model)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사단법인 상생나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하여 강성휘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장, 정총복 사)상생나무 이사, 이충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섬-섬 프로젝트’는 섬 주민의 맞춤형 사회서비스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의 공모를 통해 신안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 국비 8천만 원을 지원받아 관내 약 1,000여 명의 섬 주민에 대한 도시락 배달지원, 주거개선 지원, 심리정서지원, 여가생활지원 등 다양한 욕구와 특성에 맞춰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신안군은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지원 대상자 발굴․모집에 매진하기로 했으며,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은 프로젝트 모니터링 및 운영 지원, 사)상생나무는 대상자 선정 및 서비스 제공 등 앞으로 최대 3년간의 프로젝트 운영을 목표로 긴밀한 파트너쉽 형성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금으로부터 172년 전(前)인 1851년(조선 철종 2)에 프랑스 영사가 나주목사에게 받았다고 전해진 옹기 술병을 복원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북서부 르 아브르항에서 출항한 프랑스 고래잡이배 르 나르발(Le Narval)호는 1851년 4월 비금도 해역에서 난파됐다. 조난된 선원 29명은 나주목사 겸 남평현감인 이정현(李正鉉) 등을 만났으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 그중 9명이 작은 배로 중국 상하이에 도착하여 프랑스 영사에 구조를 요청했고, 당시 프랑스 영사 몽티니(Charles de Montigny)가 구조 원정대를 이끌고 조선으로 출항했다. 제주도를 거쳐 비금도에 도착한 몽티니 영사는 걱정과 달리 선원들이 섬 주민들의 보호 아래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고 한다. 몽티니 영사는 조선 정부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선원들의 송환을 요청했으며, 떠나기 하루 전인 5월 2일에 이정현과 만나 한국 술(막걸리로 추정)과 샴페인으로 만찬을 했다. 이때 몽티니는 술이 담긴 옹기 술병을 받았다. 이는 한국과 프랑스 첫 교류의 산물이다. 이 술병은 현재 프랑스 파리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기압골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 기간 항포구 어선 정박상태 점검 및 연안 위험구역 안전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피서객 및 레저 활동자가 몰리는 해수욕장과 해변에 설치된 인명 구조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해경은 집중호우 기간 경비함정 근접 안전관리 및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선박 출항통제 및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하는 등 안전관리를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기에는 작은 위험 요인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성수기를 맞아 해양사고 예방과 건전한 수상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상레저 안전 위해사범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수상레저 안전 위해사범 단속은 성수기 바다 낚시객과 레저 활동자 증가에 따라, 개인 활동자와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중점 단속사항으로는 ▲무면허 조종 ▲주취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기구 미등록·안전검사 미수검 등으로 안전과 직결된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 할 예정이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수상레저 단속 건수는 121건으로, 주요 위반행위는 미등록·미수검·보험미가입 36건, 안전장비 미착용 35건, 무면허 조종 25건, 활동시간 미준수 10건, 주취운항 3건 등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집중 단속을 통해 수상레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자와 이용객 스스로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전남 해남군 시하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14분께 전남 해남군 시하도 인근 해상에서 A호(118톤, 승선원 7명)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해상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에서 발견, 사고선박으로 신속히 접근했다. 해경은 초동조치에 나서는 한편, 경비함정과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경은 사고 인근해상 및 항·포구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2차사고 위험을 예방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화재 사고 발생·목격 시 즉시 관련기관에 신고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한글 기초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004섬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문해교육사를 양성한다. 문해교육사는 초,중학교 과정을 밟지 못해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의 한글 교육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 교육과정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를 말한다.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위탁으로 총 34명의 교육생이 7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2차로 나누어 운영하며 차수별 48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신안군 가족센터와 도초면 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 강사, 평생교육 전문가, 현장 전문가 등 12명의 강사가 △문해교육과 평생교육 △문해교실 운영과 상담 △문해교사의 역할과 자세 등을 교육하고 수료 시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수여하게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저학력 어르신 및 소외계층 대상으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을 통해 문해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