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지역 동계 사료작물의 생육 상황이 양호해 지역 가축 사육농가의 조사료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파종한 동계 사료작물의 본격 수확철을 맞아 기계장비를 총동원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등 풀사료를 이달 중순부터 6월 상순 모내기 전까지 일제 수확에 나선다. 지난 봄에 추가 파종을 확대하고, 풀사료 성장기에 강수량 등이 적당해 생육 상황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전남지역 조사료 총 생산 예상량은 풀사료와 볏짚 50만t 등을 포함해 131만t이다. 이는 전남지역 가축 사육농가의 총 소요량 117만t의 112% 수준이다. 전라남도는 풀사료 수확기를 앞두고 수확 장비가 필요한 시군 경영체에 트렉터, 예취기, 결속기 등 90세트 148억 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526억 원을 지원해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계 사료작물 수확에 이어 쌀 생산 조정제와 연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등 하계 사료작물 약 1만ha(논 6천800밭 3천200ha)를 재배토록 해 조사료 생산이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배윤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혈압은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국내 유병자가 약 900만명에 달한다. 고혈압의 90%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발생 원인이 불명확하며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내다 갑작스럽게 뇌출혈, 심근경색증 등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 가장 기본은 혈압측정인데 혈압은 건강 상태, 측정 시간, 주변 환경, 측정 부위, 사용하는 혈압계 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정기적인 혈압측정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혈압 수치를 꾸준히 점검하는 등 특정 질환에 대한 예방법이 아닌 만병공통으로 실천해야하는 예방법이다. 지금부터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흡연은 심장혈관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이므로 금연이야말로 예방법 중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염분은 혈압을 올리는 중요 인자이므로 평소 짜게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염분을 줄이고 싱겁게 먹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구급대원은 위급상황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응급처치하거나 의료기관에 긴급히 이송하는 등의 국민을 위해 구급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사고가 났을 때, 내가 갑작스럽게 아플 때 또는 내 가족, 이웃이 아플 때 사람들은 가장 먼저 119를 찾는다. 이만큼 구급대원은 우리 생활에 밀접해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 든든한 친구이다. 하지만 최근 언론매체에서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2일 술에 취해 쓰러진 환자를 119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다 온갖 폭언과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이 순직하는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슬픔이 가라앉기도 전에 최근에 또 제주도에서 병원으로 가던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에게 구급 장비를 던지고 폭언한 사건이 일어났다. 현장 활동을 하는 구급대원 폭행은 소방기본법 제 50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리고 앞으로 소방기본법 개정을 통해 올해 6월부터는 구급대원 폭행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벌칙 조항이 강화되어 시행예정이다. 이것만이 구급대원 폭언, 폭행 근절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119에 신고하다 보면 당황하여 출동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19에 신고할 때 신고요령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119에 신고할 때는 되도록이면 유선전화를 사용합시다. 유선전화로 신고할 경우 지도에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지만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 근접 기지국 위치가 표시되어 현장과는 3~5킬로 정도 오차가 나게 지도 표시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유선전화를 사용하여 신고하되 핸드폰으로 신고할 경우에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주소나 주요 인접 건물, 시골지역의 경우 자연부락이름을 알려주어야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5분 안에 화재 연소 확대나 환자소생율이 결정되므로 신속하게 소방차가 출동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 사고 상황은 생각대로 말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천천히 또박또박 설명해 줘야 합니다. 상황을 알아야 필요한 인원과 장비를 현장으로 출동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신고를 했으면 전화를 끊고 신고전화는 다른 용도에는 사용하지 말고 119통화에만 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국의 소방공무원은 소방기본법 1조에 명시되어 있듯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에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 활동에 임하고 있다. 화재, 구조, 구급 등 종별을 막론하고 신고가 들어오면 모든 일을 멈추고 출동을 한다. 하지만 요즘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소방관을 폭행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빈번하게 접해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폭행당한 소방대원은 167건이며, 4년 사이에 2.2배 증가했다고 한다. 매해 폭행 발생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남에서 발생한 폭행 건수는 25건이고, 대부분 음주상태에서 발생한 사고였다. 주취자로 인한 신고로 출동이 많은 만큼 음주상태에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폭행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폭행사건을 막기 위해 소방기본법에서는 소방대원을 폭행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소방공무원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 벌금형에만 처해지는 등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처벌은 미미하다. 소방관들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부모이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가족이 폭행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자. 그 누구도 슬퍼하지 않을 사람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5월 12일(토)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서 영남면 남열리 해안가 일원에 조성된 4km를 걷는 고흥 미르마루길 걷기 축제가 열렸다.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 고흥우주해양리조트 특구로 지정된 남열리 주민들 30여 명이 우주발사전망대 주차장 입구에서 “개발 백지화”, “주민 무시 독선행정”, “개발 적폐 나라가 해결하라”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군이 주최하는 축제장 입구에서 마을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는 것은 고흥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세찬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를 무릅쓰고 고령의 노인들이 두 시간 가까이 피켓을 들고 나선 이유를 들어 보았다. “특구로 지정된 곳은 남열리에서 논과 밭이 집중된 지역이다. 고흥에서도 큰 마을을 이루고 대대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이 논과 밭의 역할이 크다. 이 지역이 전부 특구로 지정되어 개발되면 식량과 채소 등 기본적인 것을 자급하지 못하게 된다. 촌에서 살면서 이게 말이 되느냐?” “대규모 개발 사업은 지역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열리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개발보다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훨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10년 가까이 특구로 묶여 재산권 행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고흥 흔히들 하는말 군민을 위해 고생한다는 말은 하기 싫소 해도 해도 너무하요 탑스빌라 앞 아파트 신축 공사장도 그렇고 길건너 구 한우삼형제 철거 현장도 그렇고 인근 주민은 소음, 진동, 분진 등 을 그대로 감내하라는 말이요 오늘은 5. 12. 토요일 이요 근데 오늘 새벽 정확히 새벽 6시 45분에 첫 망치질을 필두로 쇠파이프 던진 소리, 크레인 기계 소리에 휴일을 맞이하여 달콤하게 늦잠 좀 즐기려 하는 인근 주민들에게 모닝콜을 해주는 그런 고마운 짓거리 까지 하고 있소 군에서는 어떻게 대책 좀 세워 주시요 힘없는 사람은 어디 살것소. 아 그리고 소음 측정을 한다고 하는데 망치질, 쇠파이프 내 던져서 파이프 끼리 부딪치는 소리, 합판 던지는 소리, 펌프카 기계음 등 동시에 측정하시요...무슨 말씀인지 알것지요 그리고 요즘 직장인은 대부분 토요일, 일요일 달력 빨간숫자는 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요 이런날은 공사장 인부도 쉬라고 해 주시요 군청 직원들도 쉬지요 그리고 어린아이도 포근히 잠을 잘 수 있도록 소음에 대해 항시 감독하시고 감시해 주시요 특히 망치질, 쇠파이프, 합판 내 던지는 소음은 사람 미치게 하요 방음에 어떤 조치라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에서는 지난 10일 보성체육공원 일원에서 군민 화합과 소통의 장인‘제44회 보성군민의 날’ 행사가 경향각지 출향향우, 군민 등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는 보성군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한동근) 주최‧주관으로 보성체육공원에서 읍면별 입장식, 기념식, 재정명(再定名) 천년기념 선포식에 이어 군민화합 체육경기, 기념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읍면별 특색과 멋을 반영한 ‘입장식’에서는 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기념식’은 한동근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골드디움(주) 임성자 대표의 ‘보성군민의 상’ 수상에 이어, ‘유현호’ 군수 권한대행, ‘강복수’ 군의회 의장, ‘임명규’ 도의회 의장, ‘김만식’ 재부향우회장이 천년보성을 맞아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는 기념메시지를 전했다. ‘천년기념 선포식’은 올해 보성군 재정명(再定名) 천년을 맞아 지난 천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의 도약을 위해 시대에 맞게 새롭게 마련된 군민헌장, 천년 슬로건, 엠블럼 등이 선포됐다. 군민헌장은 이 지역 출신 작가이며 최초로 전남도청 홈페이지에 3년간 연재되어 최근 출간된 대하역사소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은 참다래 개화기를 맞아 과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수분 기술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참다래는 바람에 의한 자연수분은 거의 되지 않아 반드시 인공수분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비닐하우스나 파풍망시설은 인공수분이 더욱 필요하다. 군은 안정적인 과일 생산을 위한 인공수분을 위해 참다래 재배 160여 농가가 지난해 채취하여 보관하고 있는 꽃가루에 대해 발화율 검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달까지 중점지도기간으로 설정하여 발아율 활력화 정도에 따라 적절한 처방으로 우량 꽃가루를 인공수분용으로 사용하도록 현장지도를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물 수분시 이용되는 증류수는 농가에 희망할 경우 매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참다래 물 수분은 증류수 4ℓ에 현탁액 200mℓ, 꽃가루 16g, 색소 0.8g 비율로 혼합하여 믹서로 잘 섞어 암꽃이 핀 후 3일 이내에 분무하고, 1차 분무 후 2~3일 후 2차 분무를 하면 기존 가루수분에 비해 노동력 절감효과와 수정률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인공수분 방법이다. 한편, 보성군은 기후가 따뜻한 조성·득량·회천면 등 남부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329농가가 229ha 면적의 참다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 보성읍(읍장 조계언)는 여성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여성 취미교실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 여성 취미교실은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건전한 여가선용 및 사회참여를 통한 행복한 복지보성을 만드는 사회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8일 개강을 시작으로 보성국민체육센터와 푸르미예술단 서정미국악원에서 매주 2회, 총 20회씩 에어로빅과 우리가락배우기가 무료로 진행되며, 관내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성취미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씨는 “신나는 율동과 우리가락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활력을 갖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계언 읍장은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여 일상생활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자기능력개발과 문화적 역량을 성장시키는 사회참여 기회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 겸백면 4개 여성단체는 지난 9일 겸백면희망드림협의체(공동위원장 이형춘 면장, 박형식 위원장)를 통해 관내 경로당 23개소에 전달해 달라며 화장지, 커피 등 80만 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을 기탁했다. 사랑의 물품은 겸백면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여성의용소방대가 지난달 열린 초암산 철쭉문화행사에서 향토음식점을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정현순 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형춘 면장은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겸백면 여성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구천회) 고흥119안전센터는 11일 고흥읍에 소재한 고흥동초등학교에서 교직원 및 학생 400여명, 소방대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흥동초등학교 1층 교무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를 가정해 화재초기 상황전파 및 119신고, 인명대피 및 유도, 자위소방대의 초기 소화활동, 중요문서 반출 등으로 진행됐다. 고흥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연 1회 이상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이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