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올망졸망 맺힌 매화 꽃망울들이 장성 필암서원 봄 풍경에 은은한 향기를 입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를 배향한다.
장성군 귀농 희망자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영농 선배들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최근 지역 내에서 11개 분야(▲스마트팜 ▲토마토 ▲포도 ▲버섯 ▲만감류 및 아열대작물 ▲구아바 ▲새싹삼 ▲블루베리 ▲사과 ▲복숭아 ▲감) 멘토를 선정해 멘토단을 구성했다. 멘토단은 귀농 희망자들이 농업 현장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 모색을 돕는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은 귀농 희망자가 해당 분야 멘토로부터 상담 받기를 희망하면, 군은 즉시 연락을 취해 현장 방문을 알선해 준다. 은퇴 후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거나 농업의 미래 가치에 공감한 청년 등 다소 막연하게 귀농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도 멘토 상담이 가능하다. 멘토단이 상담하기 어려운 품목이나 분야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나서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농가를 수소문하는 등 지원한다. 장성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장종채 멘토는 “귀농인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발견하실 수 있도록, 작물 선택부터 영농 정착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 1번지’로 잘 알려진 장성군은 2013년부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주민조직체(액션그룹) 22개 팀이 지난 11일 경상남도 하동군 ‘놀루와 협동조합’을 방문했다. 70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는 축령산 편백숲의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주민조직체 육성, 유휴공간 리모델링 등 마을주민과 청년들이 기획‧추진하는 관광사업을 지원한다. 지난 2019년 사업 대상에 선정된 장성군은 올해 사업 추진 4년 차를 맞았다. 이날 팀원들이 찾은 하동군 ‘놀루와 협동조합’은 섬진강, 차밭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민과 여행자에게 양질의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조합이다. 섬진강 달마중, 하동 차마실, 논두렁 축구대회 등 개성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가 높다. 답사에 나선 팀원들은 미술관, 음식점 등 조합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을 찾아 견문을 넓혔다. 교육 시간에는 조합 대표로부터 지속가능한 조직체 구성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이어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스토리텔링 사례를 공유하고, 장성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팀원 간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 방문을 마친 장성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 김영주 사무
장성군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비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원되는 농자재는 맞춤형 비료, 왕우렁이, 못자리용 상토‧매트, 육묘상자처리제, 액상규산, 개량물꼬 6종이다. 군은 올해,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체 예산을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액했다. 이에 따라, 맞춤형 비료는 올해 가격 인상분의 80%를 정부와 장성군, 농협이 1차로 지원하고, 군이 포당 6500원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왕우렁이 지원은 일반답의 경우 작년보다 5% 인상돼 80%를 지원한다. 친환경답의 지원율은 지난해(90%)와 같다. 상토‧매트, 육묘상자처리제, 액상규산은 공모를 거쳐, 시중보다 평균 17%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자재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4일까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농자재 공급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장성군은 전남지역 상위권에 해당하는 단보(300평, 1000㎡) 당 쌀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못자리부터 수매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10억 송이 꽃이 피는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백양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장성군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터‘장성군 2030 관광자원개발 기본계획 구상 및 수립 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까지 14개월간 진행되며, 군비 2억 원이 투입됐다. 용역을 통해 장성 고유의 역사, 문화, 생태적 특징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자원의 새로운 활용 방법을 고안한다. 또 관광자원 간 연계 방안을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읍‧면별 주민회의와 사회단체 토론 등을 통해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혁신적인 체험 플랫폼 개발 등 장성 관광의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장성군은 방치되어 있던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해 성공적으로 관광자원화(化)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잡풀 가득했던 황룡강을 대한민국 최고의 꽃강으로, 농업용 댐에 불과했던 장성호를 관광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많은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용역 시행을 통해 장성 관광 발전에 중장기
장성군이 ‘2022년 전라남도 청년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전라남도 청년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1년 차 : 청년 300만 원, 기업 200만 원 ▲2년 차 : 청년 300만 원, 기업 150만 원 ▲3년 차 청년 400만 원, 기업 150만 원 ▲4년 차 :청년 50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에는 시행 이래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확보해 31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기업은 공고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근속하고 있는 중소기업(근로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면 이달 25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장성군청 경제교통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경제교통과 일자리공동체팀(061-390-7467)으로 문의하거나 장성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역 내 기업과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썼다”면서 &
장성군이 민선7기 전체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총 7개 분야 65개 공약사업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43개 사업이 완료됐다. 중‧장기 사업인 18개 사업은 정상 추진, 4개 사업은 일부 추진 중이다. 분야별로는 농업분야 공약 추진율이 가장 높았다. 총 9개 사업 가운데 8개 사업을 완료하고 1개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어 추진율 97.2%를 기록했다. 장성군은 ‘과수농가 전정기술 헬퍼사업’을 통해 총 108명의 과수전정단을 자체 육성했다. 과수 농가에 전정 전문인력을 제공해 농가 소득을 늘리고, 전정비용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밖에, 전국 단위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냈다. 보건복지분야 공약 추진율도 92.5%에 이르렀다. 장성군은 2019년 150세대 규모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노인 주거복지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고령 주민들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은 주민 호응이 높아 사업 목표 달성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4월에는 장성읍 옛 전남제재소 자리에 노인복지관을
장성군이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푸드플랜 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성군과 광산구는 ▲지역 고유의 매력과 생산‧소비자원의 특성을 존중한 자원의 공동이용 ▲먹거리 관련 전 분야에 걸친 정보 교류와 협력 추진 ▲공공 및 민간 차원의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지역 선순환 먹거리체계 구축을 위한 도‧농 상생사업 공동이익 창출 모델링 및 우수사례 전파 등 적극 협력을 통해 푸드플랜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푸드플랜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유통 전 과정을 계획하는 사업이다. 농산물의 생산, 유통부터 소비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구축한다. 지역 내 중소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추후, 장성군과 광산구는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 ▲학교‧복지급식 등 공공급식시장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 연계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체험 및 교육 확대 등의 협업을 통해 도시‧농촌 간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이 지역 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재택치료자에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관리하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설 명절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378명의 행정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총 493명이 코로나19 방역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 치료를 받거나 밀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주민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한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만 60세 이상 ▲만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주민에게 제공되는 산소 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이 포함된 건강관리세트도 전담 공무원이 비대면으로 전달한다. 무증상 또는 경증의 확진자는 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해 별도로 관리한다. 특히, 장성군은 타 지역과 달리 일반관리군 환자도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관리군 환자가 발열 등의 증상을 겪으면 지정된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약은 가족이 대신 수령한다. 혼자 사는 주민은 보건소에서 지원해준다. 재택치료 중 발열 등 건강 이상이 발생했다면, 장성군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보건소 1층, 061-390-7103~5)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밖에도 확진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재
장성군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발빠르게 시행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점포임대료 지원, 대출이자 차액보전,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을 펼친다. 점포임대료 지원은 2020년 1월 31일 이후 점포를 임대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에게 연 최대 40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이자 차액 보전은 장성군이 3%에 해당되는 이자를 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 수수료도 3년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장성군 경제교통과(☎061-390-7352)에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단, 연 매출 1억 5천만원이 넘거나 부부합산 연 30만원 이상의 재산세 납부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성군이 각종 민원 수수료 납부 방법으로 사용해 왔던 수입증지를 작년 12월 31일자로 전면 폐지했다고 밝혔다. 수입증지는 현금을 대신해 민원 수수료를 납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종이형 유가 증권이다. 신용카드와 인증기가 보급된 최근에 들어서도 증명, 인‧허가 등 일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수입증지를 구입하려면 민원인이 직접 판매소를 방문해야만 해 이용에 불편이 따른다. 또 사무 전산화로 수입증지 사용 빈도 자체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장성군은 2022년부터 수입증지 사용을 전면 중단키로 하고, 모든 민원 수수료 납부를 전자수입증지로 대체했다. 전자수입증지는 기존의 인증기, 민원 발급 시스템을 활용해 카드, 현금 등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성과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2022년 제6기 SNS 서포터즈’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SNS 서포터즈는 축제, 행사 등 다양한 군정 소식과 관광 명소, 맛집 등을 자신의 블로그나 SNS를 통해 알리는 역할을 한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으로, 장성군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 취재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사람이면 지역과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올해에는 블로그 서포터즈와 구분하여 영상 서포터즈를 신규로 선발한다. 다채롭고 재치있는 영상으로 발 빠르고 생생한 지역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 활동기간은 내년 2월까지이며, 신청은 장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s71898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블로그와 영상을 활용한 트렌드에 맞는 지역 홍보로 대중과 더욱 소통하겠다”면서 사진 및 영상 촬영에 능숙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제14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인터넷소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