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음달 1일 오후 7시, 해남군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안해본소리 프로덕션’의 '팔도보부상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개최한다. 노래하는 여성룡, 탈춤 추는 박인선, 음악천재 허동혁 3인이 함께하는‘팔도보부상 이야기보따리’는 민요와 탈춤, 전자음악에 곁들여진 재담(재미있는 이야기)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ASK, 장타령, 각색장사치, 뱃노래, 자진아리, 또아리, 노래도깨비, 금의환향 등 경기민요와 재담, 전자음악이 절묘하게 결합된 무대로 전통의 재현이 아닌 새로운 창작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캐릭터 구성과 시각적 매력을 더해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지역문예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이다. '팔도보부상 이야기보따리'는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 후 관람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해남군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오는 9월부터 현수막 게시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시스템은 옥외광고물 현수막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되는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다.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현수막 게시대 규격, 설치위치, 현재 게첨기간 및 현황 등 정보가 제공되며, 광고주 또는 옥외광고업체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게시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10일간 게첨할 수 있다. 군은 현수막을 게시하기 위해 읍면에 직접 전화 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타 자치단체 운영사례 검토 등 사전 준비를 거쳐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접수자가 읍면의 게시대를 한눈에 보고 현수막을 신청, 게첨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효율적 운영으로 이용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늦여름 땅끝해남의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추석을 앞두고, 농가의 앞마당마다 솨아솨아 참깨 터는 소리가 퍼져 나간다. “참기름 짜서 명절도 쇠고, 애들도 한병씩 들려 보내야제” 올해는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는 않지만 한 번을 내리쳐도 셀 수 없이 / 솨아솨아 쏟아지는 무수한 흰 알맹이들 '김준태 詩, 참깨를 털면서' 이 주는 수확의 기쁨은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아직은 따가운 여름볕, 참깨를 거두는 땅끝마을 어머니들의 하루가 짧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시로 활용하게 될 해남아트마루가 개관한다. 해남아트마루는 해남문화예술회관 인근 (구)국토정보공사 해남진도지사에 위치해 있다. 1층은 수장고와 사무실, 2층은 109㎡규모의 전시실로 구성된다. 해남아트마루는 해남군립미술관이 개관하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되는 공간으로 해남읍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민들이 쉽게 미술전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 기념으로 오는 31일부터‘해남미술협회와 함께하는 '으뜸해남을 그리다'’전시회가 열린다. 해남 대표 미술단체인 (사)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의 박윤희 회장을 비롯한 28명의 작가가 참여, 동양화, 서양화, 서각,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다음달 16일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민선8기 문화예술분야 중점추진과제로 오는 2025년까지 해남읍 연동리에 복합뮤지엄파크를 건립할 계획으로, 해남군립미술관도 이곳에 위치하게 된다. 군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예향 해남의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집, 전시, 교육 등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거점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그동안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사업 공모에 전남 최다인 9개소가 선정되어 국산 밀 생산기반 확대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국산 밀 교육컨설팅 사업은 정부에서 우리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밀 순도관리, 토양분석, 저장관리 등 농가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컨설팅 사업이 완료되면 노동력 절감에 필요한 장비와 품위 유지를 위한 시설‧장비 사업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개소당 3,000~5,000만원 규모로 지원하며,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우리밀은 정부비축수매 대상으로 우선 선정된다. 해남군의 밀 재배면적은 1,183ha 전국 최대 규모로, 2022년에도 국산 밀 산업 육성을 위해 9개 단지의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밀은 국내 자급율이 1%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생산한 밀도 건조 및 보관시설이 없거나 낙후되어 재배면적 증가 및 품질관리가 시급하다.”며“국산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생산단지 조성 등 밀 산업육성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오는 26일 소형 폐가전제품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한다. 소형 폐가전은 대형 폐가전제품에 비해 재활용률이 낮은 편으로, 생활쓰레기와 혼합하여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상방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5개 이상 모아서 배출해야 수거가 가능해 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발생했다. 해남군은 이에따라 해남군 새마을회,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단위로 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는 소형 폐가전제품 집중수거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소형 폐가전을 마을회관으로 가져오면 26일 해남군 새마을회에서 생활자원처리시설로 운송하고, 이를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회수해 재활용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소형 폐가전 제품의 수거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이달 26일까지 마을회관으로 가져오면 된다. 폐가전의 경우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서비스를 활용하면 무료로 방문수거해 간다. 무상방문서비스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폐가전제품을 버리는데 수수료가 들지 않으며 무거운 가전제품을 집밖으로 내놓지 않아도 방문수거가 가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의 찾아가는 군민교육강좌 ‘땅끝누리 늘찬배달강좌’가 하반기 운영을 시작했다. 해남군은 오는 12월 3일까지 찾아가는 하반기 땅끝누리 늘찬배달강좌 128팀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생활스포츠, 생활문화예술, 생활소양 3분야로 공예, 난타, 악기, 언어, 명심보감, 노래교실, 유튜브 활용, 생활도예 등 5세부터 100세에 이르기까지 총 1,000명의 군민들이 다양한 학습팀을 구성하여 신청했다. 땅끝누리 늘찬배달 강좌는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로 매회 100팀 이상 신청하며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남읍에서 멀리 떨어진 면단위의 교육신청이 전체강좌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늘찬배달강좌는 학습자가 있는 곳으로 강사가 찾아감으로써 이동이 어려운 면단위 주민들이나 어르신들이 참여하기가 쉽다. 실버요가, 노래교실, 손공예,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요자에 맞춰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에는 평생학습매니저들이 학습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학습자들의 참여도와 강좌운영을 점검하는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가격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공직자부터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19일 농협군지부와 함께 해남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갖고, 해남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각종 쌀 가공식품을 소개해 소비확산을 유도하는 자리를 가졌다. 캠페인에서는 군청 출근 직원들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해남쌀로 만든 가래떡과 인절미를 나누고, 우리 쌀로 만든 떡, 음료수, 막걸리, 뻥튀기, 부침가루 등을 전시했다. 또한 쌀 나눔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해 쌀 30포대를 관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공무원 1인 1포 이상 해남쌀 사주기 운동, 해남쌀 TV 홈쇼핑 판매, 도시학교로 찾아가는 친환경 쌀 생산체험학습 등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도 시행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전국 최대 벼 재배면적을 보유한 해남군이 앞장서 우리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에 체류하며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개소했다. 해남군은 계곡면 귀농귀촌 희망센터 내에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19일 개소식을 가졌다. 체류형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체계적인 영농교육과 농촌생활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정착을 결심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교육센터이다. 단독주택 12동의 주거공간과 영농체험장, 공동작업장, 강의실 등을 갖추고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교육과 함께 다양한 지역 체험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군은 기존 귀농귀촌희망센터의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체력단련실과 도서실, 동아리방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예비 귀농 귀촌인들은 앞으로 6개월간 체류형지원센터에 거주하게 된다. 19일 열린 개소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해남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입주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서 도시민들에게 또다른 기회의 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향후 5년간 2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나선다. 군은 민선 8기 체계적 녹지면적 조성을 위한 탄소흡수원 200만그루 나무심기를 해남형 ESG실현과 기후변화대응의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관내 848ha면적에 나무심기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연간 40만그루씩 2026년까지 200만 그루를 심게 되는 이번 사업은 조림사업과 도시숲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군 전체에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또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도 연차적으로 규모를 늘려 2만 7,000여본을 분양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림사업은 경제수조림, 큰나무 조림, 지역특화조림 등 올해 227ha 면적을 조성하는 데 이어 2026년까지 매년 100ha씩 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림사업을 통해 130만본의 나무를 심게 된다. 또한 학교숲, 마을숲 조성 등 지역별 맞춤형 도시숲 조성을 통해 6만 7,000여그루, 특색있는 가로수 조성을 통해 총 15만 그루를 조성하게 된다. 이와함께 해남군의 특색있는 경관숲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흑석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2022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마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6일 옥천면사무소에서 3.1 운동 기념 역사마을 조성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강 양한묵 선생을 기리고,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옥천면 영신마을을 3·1운동 역사 마을로 조성하는 토대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세미나에서는 주민자치회와 무궁화꽃 축제 추진위원회, 이장단 등 6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지강 양한묵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 계승’‘3·1운동 역사마을 공간 구성 및 관광자원화 방안’‘덕촌 양득중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강 양한묵 선생의 자주독립 활동의 철학적 기반에 되었던 덕촌 양득중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이 다시한번 관심을 모았다. 덕촌 양득중 선생은 조선 21대 왕인 영조의 스승으로, 조선의 개혁을 제시한 유형원의 반계수록을 영조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해남군은 옥천면 영신마을을 3.1운동 기념 역사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3·1 운동 역사공원 조성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실시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이달 말까지 2023년 재배용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신청을 받는다. 공급품종은 진율미, 소담미 등 국내육성품종 총 6종으로 1본당 200원에 분양한다. 이번에 신청 받는 조직배양묘는 올해 10월 상순부터 12월까지 추기분, 내년 1월 상순부터 3월까지 춘기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대상은 해남군 관내 고구마법인 및 생산자단체(작목반, 연구회, 자율구성 단체)이며 적정 육묘상을 갖춘 농가이다. 희망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배양묘 보급을 실시한 해남군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획기적인 전환을 이끌어내며 고구마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조직배양묘는 건강한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무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로 일반묘보다 20~30% 수량이 높고, 색택과 균일도가 일정해 고품질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만들어 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조직배양묘 공급과 함께 고구마 재배매뉴얼 보급 및 재배농가 교육 확대, 재배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해남고구마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