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뮤지컬 <광주>가 오는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광주>는 한 명의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초점을 맞춰 28명 전 배역에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의미와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광주>는 오는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번 시즌은 지역 특화 콘텐츠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오디션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예술인을 참여시켜 그 의미를 더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광주문화재단과 제작사는 지난 2월 27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89명이 지원해 최종 18: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지역 예술인 5명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광주 출생, 광주 거주자, 광주 및 전남 지역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실력과 열정을 갖춘 신예 배우 구자언, 나승현, 이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제28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시작한다. 이번 강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5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진행한다. 마한유적체험관은 지역 마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창동 유적에 개관한 문화시설로, 역사민속박물관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온 박물관대학은 매년 다양한 주제의 지역 문화유산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에도 온라인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영산강에서 만나는 남도 역사·문화’라는 주제로, 영산강을 따라 형성된 남도의 역사·민속·문학·생태환경 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문화자원으로서의 영산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강좌는 8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바다로 통하는 길-영산강의 대외교류’, ‘영산강의 수운과 경관변화’, ‘강을 따라 흐르는 설화와 전설’, ‘소통의 공간, 영산강의 뱃길과 장시’ 등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를 마친 후 경남 창녕군 일대 낙동강 문화유적 답사(참가비 별도)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 모든 강좌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태어나면서부터 평생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독서문화운동인 ‘북스타트(Book Start) 사업’을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북스타트(Book Start)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사회적 육아 지원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출생부터 8세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책 꾸러미(책꾸러미 가방, 도서 2권, 가이드북)를 무상 배부하고 책놀이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10일부터 무등도서관을 시작으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8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아기수첩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각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선착순 수령할 수 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책과 함께 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고, 평생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마을단위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한 중·장년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및 문화마을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문화마을 코디네이터」사업에 참여할 프로젝트팀을 모집한다. 이번「문화마을 코디네이터」사업 신청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문화 조성, 지역사회 현안문제, 기후위기 등 지역 이슈해결과 관련된 주제를 설정하고 문화예술 관련 분야를 융복합으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리더예술인 또는 참여기관(센터 등)이 개별 신청할 수 없고, 반드시 프로젝트팀으로 구성하여 참여하여야 한다. 리더예술인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40세 이상 60세 이하 중·장년이며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으로 ▲3년 이상의 유사 프로젝트 활동 경력을 가진 예술인이다. 2023년 예술인파견사업 예술로(협업사업, 기획사업, 지역사업)에 참여한 예술인은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기관(센터 등) 참여자격은 ▲광주 소재의 도시재생센터, 마을기업, 마을공동체·주민자치회 등 ▲비영리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하고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공간 및 자료 제공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수행할 수 있는 기관(센터 등)이면 된다. 우대사항은 ▲센터의 자체(별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어린이·가족 대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술관의 교육 기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올해는 ‘어린이 특화 교육’과 ‘전시 연계 교육’ 등 참여형 예술교육의 확대 운영을 통해 미술관 교육의 기반을 견고히 하고자 한다. 미술관 2층에 위치한 어린이 아틀리에는 ‘어린이 특화 교육’으로 오는 3월 말부터 주말 현장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어린이 책 속 예술 나라’라는 콘셉트로 해외 예술가들의 책을 함께 감상하며 기본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는 예술 활동이다. 본 활동은 순수 조형 요소를 이해하고 색과 모양을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화면을 구성해 봄으로써, 어린이들의 입체적·공감각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주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6-7세와 8-10세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매주 일요일, 1일 2회 정기 운영한다. 2023년 1차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총 18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아틀리에는 ‘전시 연계 교육’이 이루어진다. 진행 중인 미술관 기획 전시의 작품을 새롭게 이해하고 재창작하는 과정을 위해 ▲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창극단이 10일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평안과 복락을 축원하는 신년 기획공연 신춘(新春)이 무대에 오른다. 신춘(新春)은 계묘년을 맞이해 판소리 수궁가의 내용의 ‘토끼 이야기’,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2022년에 선보였던 ‘초무’와 2023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무대 작품으로 구성한 ‘진도씻김굿’이 공연될 예정이다. ‘초무’는 부채와 방울을 들고 추는 춤으로 요염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춤사위가 인상적인 무용작품이다. 또한 ‘진도씻김굿’은 2023년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무대 작품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부정을 물리고 집안의 우환을 제거해 가족의 재수를 비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미옥(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박성훈(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이 출연할 예정이다. ‘비나리’는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고 인간을 끼고도는 횡액을 막아 수명과 명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류인상(민족음악원, 전통음악그룹 판 대표)가 특별출연하며, ‘토끼이야기’는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에게 속아 수궁에 내려간 토끼가 용왕을 속이는 내용으로 토끼의 해를 맞이해 선보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은 올해 제12대 김준기관장 취임과 함께 선진적 미술관 운영을 위해 ‘미술도시광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미술박물관으로서 정체성 재정립과 광주정신의 창의적인 승화,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미술관 지향을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광주시립미술관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 운영 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혁신 과제로 ▶디지털 혁신 ▶생태 혁신 ▶연구 혁신을 정하고 정책 및 운영 분야, 학예 분야, 미술 진흥 분야 등 분야별 추진 계획을 담은 ‘2023 미술관 운영 방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혁신은 급변하는 사회에 한발 앞서 디지털트윈 기반의 메타버스 미술관 추진 등으로 디지털문명의 시대에 걸맞은 미술관 정책을 수립하는 등 소장품 관리에서 콘텐츠 수립, 고객 관리에 이르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뮤지엄을 지향하는데 최우선 목표로 둔다. ▶생태 혁신 역시 미술관 운영의 주요한 핵심기조로 삼으면서 생태 의제를 전시 교육 등의 핵심 콘텐츠로 구현하면서 아시아예술정원 및 디지털정원 시공을 계기로 생태미술관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혁신은 미술관 업무의 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올해 광주시립미술관 전시는 본관 기획전 8회, 하정웅미술관 3회, 사진전시관 2회, 어린이미술관 1회,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6회 등 총 20개의 전시가 개최된다. 국가폭력, 기후이상 등 인류공동체 위협 이슈 한자리에 전시 올해 상반기를 중심으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층 1,2전시실에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네덜란드 파빌리온 '세대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멸종 전쟁'(4월5일~7월30일)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최근 국제적 이슈인 기후변화라는 주제를 퍼포먼스 형식으로 선보이며, 광주시립미술관의 협업으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중 가장 중요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층 3,4전시실에서는 ▶제주 4·3 특별전으로 박경훈 : '4·3 기억·투쟁, 새김과 그림'(3월 30일~6월18일)을 2층 3,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박경훈 작가는 1993년 강요배화백과 함께 탐라미술인협회를 창립하여 제주의 4․3미술을 이끌고 있는 기획자 겸 작가로서 4.3을 중심으로 한 제주의 역사와 4.3의 의미를 선보인다. 3층 5,6전시실에서는 ▶중진작가 초대전 '김호석:검은 먹 한 점'(4월 4일~8월 13일)이 동시에 펼쳐진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한 달을 앞두고 8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을 개관하고 막바지 홍보에 들어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설치돼 개막까지 한 달 동안 미리보는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하고 이해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날 개관식은 강기정 광주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광주비엔날레 이사진, 미래혁신위원회 위원, 지역 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 개회 선언, 환영사, 예술감독 인사, 입장권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입장권 전달식 주인공은 2월28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글로벌 서포터즈가 됐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속 광주의 문을 완전히 열어 광주가 광주답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전 세계인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신세계가 공동 마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4월 8일(토)과 15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이하 전시관)에서 우리 바다의 역사와 해양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유치원생(만4~6세),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선착순 150명(인터넷 사전접수 각 100명, 현장접수 각 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인터넷 사전접수는 3월 9일(목) 오전 10시부터 3월 31일(금) 자정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seamuse.go.kr)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대회 당일 전시관을 관람한 뒤 우리나라 바다에서 출수된 선박, 도자기, 무기류 등의 전시 유물과 전시관 내외부 전경 등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8절 도화지는 전시관에서 제공하며, 채색도구(크레파스, 물감)는 참가자가 직접 지참해야 한다. 작품은 각 부문별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21일(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은 지난 달 임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14건의 아이디어 중 사업화 가능성, 예산 등을 고려하여 우수 아이디어 5개를 발굴했다. 해당 공모전은 지난 2월 8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전문심사를 통해 3월 7일(오늘)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 대상은 5명이고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대표이사 상장, 포상휴가, 온누리 상품권 등의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는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과 향후 사업에 반영하여 전문성을 확보 하는 등 인적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아래와 같다. ▲ 최우수상 ‘광주 추리마을 운영’ 지역의 우수 게임기업과 함께 모바일·오프라인 연계 방탈출 콘텐츠 제작 및 이벤트 진행을 통해 MZ세대 자유여행객이 스스로 찾아오게끔 하는 광주 관광 앵커 콘텐츠 제작 사업이다. ▲ 우수상 ‘크라우드 워커 활용 광주 여행 기록(데이터) 수집’ 여행정보 기록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방문객들의 여행데이터 기록을 활용하여 광주관광 현장 데이터 확보 및 관광 마케팅·상품개발·정책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진도군(군수 김희수)과 3월 7일 오후 2시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관매도 해양문화유산조사」사업을 위한 조사·연구 역량 강화, 학술·문화행사 관련 정보 교류, 국민 참여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해마다 고고·역사·민속·생애·생업·생태 분야 등의 전문 조사인력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역사 문화적 가치가 풍부하고, 전통문화의 소멸이 예상되는 섬을 대상으로 종합학술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관매도 지역의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조사 진행에 앞서 진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번 조사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고, 추후 관매도 현지 주민설명회와 발표회(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관매도의 조사 내용을 학술보고서와 영상기록극(다큐멘터리)으로 제작하여 영상 상영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벽파리 진도선 발굴(1991~1992년),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발굴(2012~2021년) 등을 진행하여 진도가 해양역사의 보고이자 해양실크로드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