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7일 김명신 장성부군수 주재로 ‘2024년(202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의거해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국가위임사무와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 상황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보고회는 총 93건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정량평가는 75건, 정성평가는 18건이다. 지난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표와 올해 신규‧가중 지표에 대한 문제점 확인 및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김명신 장성부군수는 “정부합동평가는 지자체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라면서 “담당부서뿐만 아니라 협업이 필요한 모든 부서가 관심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이번 정부합동평가 추진계획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실적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전남도 내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전문가 상담 등 집중 관리도 실시한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공직자들과 상인회, 소상공인 등 지역 주민들이 4일 장성읍시가지 일대에서 물가 안정 캠페인을 추진했다. 물가 인상에 따른 가계부담 우려를 해소하고, 서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함이다. 장성군은 올해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하는 등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도서관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장성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직쇼 달콤한 무한상상’ 공연이 열린다. 책 인형 ‘책돌이’를 통해 독서의 유익한 점과 책을 소중히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마술, 복화술 등 묘기도 선보여 꼬마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성인 대상 특강으로는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보자기 매듭법과 포장법’을 준비했다. 비닐이나 종이보다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보자기를 이용해 선물을 멋지게 포장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도서관 책 대출 정지 회원을 구제하는 ‘장기연체 탈출 넘버원’ 행사도 관심을 끈다. 또 과월호 잡지와 흥미로운 독서활동 에이알(AR, 증강현실) 책카드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그밖에 동화 ‘사랑이의 하모니카’ 그림책 원화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북이도서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치매, 마음 안에 외딴 방 하나’의 저자 문영숙 작가를 초대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노년을 위한 삶의 자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최대 숙원사업인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을 풀어갈 실마리를 찾았다. 군은 ㈜고려시멘트와 공동 추진해 온 ‘장성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5일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홍기범‧박을성 ㈜고려시멘트 부사장, 조용준(조선대), 김항집(광주대) 교수, 장성읍 삼가1동‧황룡면 월평4리 주민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장성군과 ㈜고려시멘트는 지난 2019년 부지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 용역을 착수해 최근 마무리했다. 대상 지역은 장성읍 단광리, 황룡면 월평리 일대 고려시멘트 부지 32만㎡로, 용역비 등 2억 원은 장성군과 ㈜고려시멘트가 절반씩 부담했다. 용역 결과를 요약하면 이렇다. 고려시멘트 부지는 주거형, 산업형, 산업유통형, 관광휴양형, 복합형으로 개발할 수 있는데, 수익률과 경제적 타당성을 고려하면 ‘복합형’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이 용역사인 평화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복합형은 주거와 상권, 관광휴양시설 등이 조화롭게 조성되는 부지개발 형태다. 5일 최종 보고회에서 ㈜고려시멘트 관계자는 “고려시멘트는 부지 개발 의지가 분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남면 분향 찰토마토 시설재배 농가들이 작물 재배 전문가로부터 ‘특별 과외’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소속 박사급 전문가들이 남면 분향 찰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기술지원은 농촌진흥청이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작물 생육 관리, 토양 관리, 병해충 예방 등에 대해 농업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장성군 남면 분향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분향 찰토마토는 한 번 맛본 사람은 계속 찾게 되는 인기 농산물이다. 껍질 안쪽에선 달콤한 과즙이 톡 터지고, 속에서는 상큼하면서도 간간한 맛이 퍼진다. 껍질이 단단해 식감이 좋다. 맛의 비결은 특화된 재배 방식과 경험 그리고 자연에 있다. 최소한의 수분만 작물에 공급하는 건조농법을 적용한다. 불태산 아래 깨끗한 환경에서 25년 이상 축적해 온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토마토를 빚어낸다. 이번 농촌진흥청 현장 기술지원에서는 △시설하우스 토양 개선 및 관리 방법 △갈색뿌리썩음병 예방 및 방제 방법 △작물 생육 개선법 등 농작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이 전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2기 참여자를 10일까지 모집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3개월간 농촌 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며 시골살이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인터넷으로 받는다. 먼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귀농귀촌센터’를 입력해 접속한 뒤 회원가입 절차를 밟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들어가 희망 지역을 전라남도 장성군으로 설정하면 북하면 별내리마을 선택창이 나타난다. 별내리마을은 백양사, 남창계곡, 장성호 등 주요 관광명소와 가까워 장성군의 매력을 만끽하기에 알맞다. 천문 체험, 숲 체험, 수제맥주 체험 등 다양한 마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재 1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가구가 별내리마을에 머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기 모집 기간은 이달 10일까지로, 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임산물 재배, 가공, 유통 과정 등에 참여하게 된다. 체험 기간인 3개월 동안 농사일 돕기 등 일자리 체험을 월 8회씩 완수하는 조건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삼서면과 영광군 군남면이 상생 협력의 길을 함께 걷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삼서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삼서면과 영광군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수영 삼서면장과 나철원 장성군의원, 박순희 군남면장, 조일영 영광군의원, 삼서‧군남면 이장협의회장 등 양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마친 삼서면과 군남면은 이장단 주관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삼서면 공중목욕탕 건립, 맨발황톳길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을 폭넓게 교류했다. 삼서면과 군남면은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행정‧의정 정보 공유, 지역 농특산물 교류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가는 한편, 분기별 간담회 개최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5월 영광 찰보리문화축제와 장성 홍(洪)길동무꽃길축제를 서로 견학하는 등 우수시책 벤치마킹도 활성화한다. 박순희 군남면장은 “삼서면과 군남면이 교류협력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큰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면 단위 상생 협력의 성공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수영 삼서면장은 “행정 규모가 유사한 삼서면과 군남면은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 ‘행복한 만남, 장성몰’의 문을 활짝 열었다. ‘행복한 만남, 장성몰’은 전국 누구나 인터넷만 접속하면 손쉽게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 상거래 장터다. 축령산, 백암산 등 깊은 산에 둘러싸인 장성군이 자신 있게 내놓은 명품 과일과 육류, 가공식품, 특산품이 풍성하다. 구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장성몰’을 검색하면 손쉽게 누리집을 찾을 수 있다. 전체 카테고리에 마우스 커서를 대면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생활, 선물세트 순으로 품목이 나타난다. 농산물 카테고리에는 장성을 대표하는 과일인 사과와 쌀, 유기농 야채, 새싹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수산물로는 갈치속 젓갈, 청어알 비빔젓갈 등 ‘밥도둑’ 젓갈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축산물 순서에선 농협안심한돈과 천연 벌꿀이 건강을 약속한다. 가공식품은 김치부터 야채주스, 백향과 청, 간식, 수제떡갈비 등을 다양하게 구비했다. 생활용품은 편백나무로 만든 조리도구와 큐브베개 세트가 선택을 기다린다.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선물세트로는 돼지고기와 새싹삼 장아찌, 수제옛날과자, 황토소금 등을 마련했다. 신규 가입 혜택도 눈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푸드플랜 구축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첨단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전남도, 장성군 공무원과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장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은 모두 ‘지역 먹거리’다. 먹거리가 생산, 유통, 소비되는 과정이 안정화되면 생산자는 일정한 소득을 얻고,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구입하는 ‘선순환 체계’가 형성된다. ‘푸드플랜’은 이러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계획을 말한다. 장성군은 지역에 특화된 ‘장성형 푸드플랜’으로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장성형 푸드플랜의 추진 경과와 운영 사례를 공유한 뒤 남면 평산리 기획생산체계 우수농가를 방문했다. 이어서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인 장성군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찾아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학교 급식, 복지시설 급식 등에 공급하는 통합물류시설이다. 농산물 납품 비중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 장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소상공인 경영난이 큰 요즘, 장성군이 영양가 높은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군에 따르면 6일 열리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김윤정 고기리막국수 대표가 강단에 선다. 고기리막국수는 경기도 용인시 고기리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고 무시했다간 큰 코 다친다. 연매출 30억 원이 넘는 맛집으로, 어떤 손님은 70번 째 방문을 자랑하기도 한다. 한 번 맛보려면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에 대해 김윤정 대표는 ‘진심’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매출을 올릴지 급급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손님이 다시 방문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하루 한 그릇을 판 날에도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 그러한 노력이 쌓여 매출이 늘기 시작했다. 지금도 김윤정 대표 부부는 1년에 300일을 영업하고 280번 막국수를 먹는다. 고기리막국수 김윤정 대표의 ‘진심 경영’ 비결을 듣고 싶다면, 오는 6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 강연을 찾으면 된다. 오후 4시 식전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본 강연은 4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결핵 및 간염 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가래, 무기력,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미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곤란, 객혈도 발생한다. 65세 이상 장성군민은 매년 1회 무료로 보건소에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50세 이상 주민에 대한 무료 간염 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4월 7일까지 장성군 보건소나 거주지 읍면 보건지소에 예약하면 된다. 검진은 오는 10일부터 26일 사이에 진행한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로 판명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국가 간암 검진 대상자로 통보돼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올해 간암 검진 대상자와 전년도 간염 검진자는 검사 대상이 아니다. 결핵 검진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간염 검진은 방문보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간염과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며 대상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의회가 31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안,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건의안 등 총 20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상임위원회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최미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성군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장성군수가 제출한 13건의 조례안을 비롯해서 2건의 동의안, 예산안 및 기금 등을 심사했다. 위원들간 깊이 있는 논의 끝에 14건의 안건은 원안가결됐으며, '장성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사실상 부결됐다. 또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023년 본예산보다 380억 5천만원 증액된 5,653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378억 5천만원 증액된 5,562억원, 특별회계는 2억원이 증액된 91억원으로, 심도 있는 심사결과 4건에 8억 2천만원을 삭감해 최종 수정가결됐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의원발의 조례, 건의안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활발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