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결핵 및 간염 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가래, 무기력,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미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곤란, 객혈도 발생한다. 65세 이상 장성군민은 매년 1회 무료로 보건소에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50세 이상 주민에 대한 무료 간염 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4월 7일까지 장성군 보건소나 거주지 읍면 보건지소에 예약하면 된다. 검진은 오는 10일부터 26일 사이에 진행한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로 판명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국가 간암 검진 대상자로 통보돼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올해 간암 검진 대상자와 전년도 간염 검진자는 검사 대상이 아니다.
결핵 검진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간염 검진은 방문보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간염과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며 대상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