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의회독립성 강화 연구회’가 지난 17일 「의회 독립성 강화 및 기능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착수에 들어간 연구용역의 주요 과제는 지방의회 제도 변화, 행정환경 분석, 의정활동 실증 분석, 사무기구 조직재설계(안) 등으로,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과도기적 상태를 진단하는 한편 다양한 대안을 열어두고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중간보고회에 앞서 연구진은 면밀한 진단을 위해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광주 북구의회의 현 상태와 미래 행정 수요 등을 예측하기도 했다. 손혜진 대표 의원은 “오늘 보고회는 중간 점검을 통해 우리 연구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에 부합하도록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지방의회 위상 및 역할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조직 개편 및 운용 방안 도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회 종료 후에는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 ‘자치조직권 확대를 통한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자치분권2.0의 시대를 맞아 변화된 점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 ㈜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미얀마 분쟁지역 아동 심리 치유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미얀마 군사 쿠데타로 인한 분쟁 지역 속에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룰루랄라 치치킹킹”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룰루랄라 치치킹킹” 프로젝트는 미얀마 활동가들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훈련하고 이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심리 치유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22년 미얀마 분쟁지역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학용품 등을 기증하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미얀마 분쟁지역 어린이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 나기백 이사장은 “미얀마 분쟁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라도 전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원칙에 따른 다양한 협력과 지원사업을 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상속 포기 절차를 몰라 사망한 가장의 빚 3억 원을 떠안은 모녀는 “빚이 너무 많아 힘들다”는 유서와 함께 마지막 달 아파트 관리비와 장례 비용 840만 원을 남겼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37분경 광주 북구 연제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씨(81)와 그의 딸 B씨(52)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둘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모녀가 함께 살았던 집에서는 “빚이 많아 너무 힘들다”, “서로 의지하고 살았는데 한 사람이라도 잘못되면 더 이상 살 수 없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 옆에는 마지막 아파트 관리비 40만 원과 장례비를 위한 800만 원이 든 봉투가 놓여 있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혼인 딸이 직장생활을 했고, 모친 B씨도 국민연금 등으로 매달 1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씨의 남편이자 B씨의 부친이 별세한 뒤 남긴 3억 원 가량의 채무로 인해 괴로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상속 포기 절차를 뒤늦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이념 논쟁이 일었던 정율성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추진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율성 사업’과 관련해 공유 재산의 처리에 대한 여론조사 등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향후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방법 일시 등 구체적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으나, 주민이 원하는 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고 방향성을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주민이 원하면 추진하고, 그렇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에 대한 위법 사항은 없지만 시정 권고가 있는 만큼 주민 의견을 토대로 방향성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율성 기념사업 모두 적법한 절차를 통해 추진됐고, 이념 갈등으로 불거지는 현 상황을 막기 위한 취지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국가보훈부, 행정안전부는 추진 중인 정율성 관련 기념사업에 대해 과거 행적을 문제 삼으며 해당 시설이 있거나 계획 중인 광주시·광주 동구·광주 남구·전남 화순군·전남 화순교육청에 사업 중단·시정 권고한 바 있다. 이중 전남 화순군은 능주초등학교 요청에 따라 관련 시설을 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친환경 학교급식의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남구는 18일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9일 학교급식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이곳 센터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전문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2023년 친환경 학교급식 발전방안 포럼은 고선아 전 광주교육대학교 외래교수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문명우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의 발제자로 나서 관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김지윤 방림초교 영양교사와 김경호 행복한 농사꾼 대표, 김선임 상생먹거리 광주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최은순 광산구 공공급식지원센터장 4명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문명우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발제를 통해 지난 2013년 2월에 문을 연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발제문에 따르면 남구 지역내 친환경 식재료 사용 비율은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제12회 굿모닝 양림 축제와 연계한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에서 가을 걷기’ 이벤트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구청에서 운영 중인 SNS 채널을 활성화하고,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양림, 사직권에서 열리는 굿모닝 양림 축제를 150만 광주시민을 비롯해 전국의 국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함이다. 남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는 네이버 폼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깊어가는 양림의 가을을 만끽하면서 굿모닝 양림 축제를 즐기는 사진과 남구 공식 SNS 채널 추가 인증 후 응모하면 된다. 남구는 무작위 추출을 통해 50명을 선정,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6일 남구청 공식 SNS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인 굿모닝 양림 축제에서 가을의 낭만과 함께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환경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 평가와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자 국토교통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이다. 올해 평가에서 북구는 유아 숲 체험관 조성, 주민이 관리하는 도시공원 도입 등 친환경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도시환경 분야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어 냈다. 특히 대학자산을 활용해 청년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으뜸 두일 행복마을 만들기, 양산 따순마을 만들기, 에코-허브 운암마을 만들기 등 주민 주도의 다양한 마을재생사업과 드론을 활용한 적극적인 재해 대응 정책이 우수사례로 호평받았다. 이에 북구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도시환경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장관상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북구 주민과 공직자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안병규)는 지난 17일 9시 30분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3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와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광주광역시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광주광역시의회, 관계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계획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2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추진 결과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 결과분석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좌장을 맡은 광주광역시의회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토론을 듣고 “현장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하여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합의가 필요하다”라며 “또한 제3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 수립은 차별 없는 광주형 단일임금체계 구축이 우선되어야 하며,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 지위향상, 권익보호를 위한 모든 정책을 담은 촘촘한 지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규 회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눈물과 땀이 보상받을 수 있는 처우개선 계획이 수립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2023년 하반기 구정질문이 포함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는 조례안 20건, 동의안 10건, 계획안 1건, 결의안 1건 등 총 32건의 안건이 제출됐다. 10월 19일과 20일에는 세명의 의원이 구정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2023년 하반기 구정질문에 나선다. 구정질문 1일차에는 최무송 의원이 ▲각화농산물도매시장 적치물 및 부지 이전 ▲매곡동 골목 경제 활성화 및 전남인재개발원 이전 부지 활용 ▲북구 예산의 계획적 활용 및 세수 절벽에 따른 대책과 관련된 질문을, 한양임 의원이 ▲북구 어린이공원 환경 개선 ▲HOPE STREET(홉스트리트) 테마거리 조성 사업 ▲첨단2지구 주차난 ▲북구 소아응급의료체계와 관련된 질문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황예원 의원이 ▲직업재활 늘품센터 운영 ▲교통안전 대책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 운영에 대한 질문을 실시한다. 구정질문은 북구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KCTV 광주방송 및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어 23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의와 현장활동을 실시하며, 25일에는 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17일 “두 차례에 걸쳐 벌어진 정율성 흉상 훼손을 ‘공유재산 훼손 사건’으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일 첫 번째 공유재산 훼손에 대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어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14일 또다시 똑같은 방식의 훼손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끝까지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남구는 우선 훼손된 공유재산이 시민의 안전과도 결부되는 만큼 안전한 복구를 위해 정밀진단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유재산이 두 차례에 걸쳐 훼손되면서 흉상과 기단의 외부 파손은 물론 기단 내부까지 손상되어 이를 안전하게 복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후 복구에 필요한 시일과 소요 예산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구는 안전한 복구를 위한 정밀진단이 일정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공유재산의 처리에 대한 여론조사 등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는 훼손된 공유재산 관련 사업이 한중우호 교류사업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어 왔음에도 이념 대립으로 정쟁화됐고, 공유재산이 특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상속 포기 절차를 몰라 사망한 가장의 빚 3억 원을 떠안은 모녀는 “빚이 너무 많아 힘들다”는 유서와 함께 마지막 달 아파트 관리비와 장례 비용 840만 원을 남겼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37분경 광주 북구 연제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씨(81)와 그의 딸 B씨(52)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둘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모녀가 함께 살았던 집에서는 “빚이 많아 너무 힘들다”, “서로 의지하고 살았는데 한 사람이라도 잘못되면 더 이상 살 수 없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 옆에는 마지막 아파트 관리비 40만 원과 장례비를 위한 800만 원이 든 봉투가 놓여 있ᄋᅠᆻ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혼인 딸이 직장생활을 했고, 모친 B씨도 국민연금 등으로 매달 1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씨의 남편이자 B씨의 부친이 별세한 뒤 남긴 3억원 가량의 채무로 인해 괴로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상속 포기 절차를 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주민들의 경제활동 역량을 강화하고자 중흥도서관에서 ‘토요경제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요경제교실은 경제 분야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흥도서관의 인문도시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경제 지식 제공을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 분야에 평소 관심이 높은 직장인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강사로 섭외해 11월 18일과 12월 2일 토요일에 총 2회 진행된다. 먼저 11월 18일 1회차 강의는 금융감독원 강사이자 네이버 경제 분야 인플루언서 김나연 작가에게 부자 되는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월급쟁이를 위한 재테크’가 12월 2일 2회차 강의는 금융사기별 대처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미디어경제교육연구소 대표 정운선의 ‘알아두면 든든한 금융사기 예방법’이 진행된다. 경제활동에 관심 있는 북구 거주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11월 3일부터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중흥도서관 특별강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