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4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갑진년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20명의 의원들은 4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추모탑 앞에서 헌화·분향하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영면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민주 영령께 참배하며 숭고한 희생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배식봉사를 위해 효령노인복지타운으로 이동한 의원들은 배식에 앞서 시설물 견학과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복지정책 수행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의회 차원의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했다. 이어진 배식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점심을 챙겨드리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등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김형수 의장은 “새해 첫 공식일정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하게 되어 뿌듯함을 느낌과 동시에 의원으로서의 의무 또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3년 차를 맞은 제9대 북구의회는 오늘을 발판 삼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일원에 건립 중인 푸른길 브릿지가 이르면 설 명절 이전에 임시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남구에 따르면 민선 7~8기 역점사업인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 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푸른길 브릿지 건립 공사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남구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영향으로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일정이 상당 부분 지연됨에 따라 해당 사업의 공기(工期)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삐를 쥐고 푸른길 브릿지 건립에 나서고 있다. 푸른길 브릿지는 백운광장 앞에서 끊긴 진월동과 남광주역 방향의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백운광장 일대를 사람과 문화, 자연을 아우른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전체 길이는 본선 205m와 경사로 146m를 합해 351m에 달한다. 본선은 남구청 2층에서 양우내안애 아파트 앞 광장까지 백운광장 위를 가로지르는 구간이며, 푸른길 브릿지 본선과 진월동 및 남광주역 방향 푸른길 공원 산책로는 각각 2곳의 지점에 경사로로 연결된다. 경사로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 이용자의 보행 편의를 위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역 내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차별 없는 아동 돌봄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4일 북구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문흥’이 지난해 12월 조성되어 새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 등을 활용하여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다함께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되는 보편적 아동복지 실현 기관이다. 이번에 문을 연 북구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은 문흥동 대주아파트 상가동(서하로 418, 202호)에 자리잡고 있던 ‘복지애숲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조성됐다. 북구는 앞서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설치 장소를 공개모집과 선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했고 건물 소유자와 무상 임대 협약을 원만히 마무리 짓고 지난해 7월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사업비 총 7천만 원을 투입하여 활동공간, 조리공간, 사무공간 등 34평 규모의 돌봄센터를 조성하고 11월 비영리법인 ‘사랑애돌봄사회적협동조합’과 민간 위탁 계약을 마쳤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고 방학 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지난해 민원처리 ‘친절(高)‧고충(苦)‧현장출동(顧)’ 3대 분야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공무원 3명을 선정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민원처리 최고 친절 공무원은 박성용(교통지도과‧8급) 주무관이 차지했다. 박 주무관은 월평균 1,800여 건에 달하는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업무 담당자로, 아침부터 쉴새없이 울리는 전화와 온갖 폭언에도 불구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묵묵히 일하면서 민원인의 욱한 마음까지 진정시킨 친절 공무원이었다. 불만을 쏟아낸 민원인들 마저 그의 경청 자세와 친절한 설명에 오히려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일도 제법 많았다. 불법 주정차 신고는 웹 사이트 및 앱으로 손쉽게 가능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박 주무관은 미소를 잃지 않은 한결같은 민원응대로 민원인의 성난 마음마저 녹이고 있다. 고충민원 처리 최고 공무원의 주인공은 김현호(자원순환과‧8급) 주무관이다. 폐기물 불법 투기 지도‧단속 및 쓰레기 처리 등 기피 업무를 담당하는데, 국민신문고를 비롯해 생활불편 7272센터, 당직 민원 등을 통해 연간 2,000여 건을 처리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불법투기 단속용 CCTV마저 무색케하는 쓰레기 무덤 증가로 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갑진년 걷기운동 활성화와 새해 소원 성취를 위한 워크온 챌린지를 실시한다. 남구는 3일 “갑진년 첫 번째 걷기 챌린지로 새해 소원을 비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며 “기간 내에 2가지 종류의 임무를 달성한 워크온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챌린지 경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해 첫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플랫폼인 워크온을 통해 진행된다. 미션은 챌린지 기간에 10만보를 걸은 뒤 워크온 내부 커뮤니티인 ‘남구를 다걷다’ 게시판에 새해 소원 3가지를 함께 올리면 된다. 다만 하루 동안 인정하는 최대 걸음 수는 1만보까지다. 남구는 챌린지 미션을 모두 수행한 회원 가운데 2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문자로 지급한다. 새해 챌린지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일상 속 걷기운동 생활화를 위해 모바일 플랫폼 워크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관내 주민 2,922명이 워크온 가입 회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양림동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푸른길 따라 걷기, 달밤 체조광장 등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세출 효율화 및 세입 감소 대응 등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대․발전시킨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우수 지자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실시되는 평가이다. 이번 평가에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 증대 등 3가지 분야에 전국 지자체가 발굴한 182개 사례를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 2차 전문가 종합 심사, 3차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33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세입 증대 분야 사례를 발굴․제출해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펼친 다각적인 대응 노력과 체납액 징수 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지방세 체납 관리에 대해 면밀한 문제점 분석을 기반으로 실시한 ‘외국인 비자 연장 전 지방세 체납 확인제도 강화’, ‘출국만기보험 등 적극적인 재산압류․추심’, ‘소액 체납자 외국인 자진 납부 독려’ 시책 등이 지자체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체납액 징수 우수사례로 호평받았다. 이에 북구는 세입 증대 분야 우수 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이 지난달 31일 개원 10년 만에 폐원됐다. 병원 측은 광주시와 전남대병원의 위 수탁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모든 외래와 입원 진료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3월까지 진단서와 의무기록은 발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 7월 개원 이후 10년 간 전남대병원이 위탁을 맡아 전체 196병상을 운영해 왔다. 지난 7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전남대병원은 “낮은 의료수가·높은 운영비 등 요양병원의 적자 누적을 이유로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시에 밝혔다. 이에 시는 공고를 통해 새 수탁자 찾기에 나섰지만, 선뜻 제2요양병원을 운영하겠다는 수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폐원이 되면서 병원 부지와 건물도 바뀐 법에 따라 더 이상 의료시설로 활용이 불가능해져 제2요양병원이 다시 문을 열 가능성도 사라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새 운영자를 찾지 못해 결국 폐업 절차를 밟게 됐다”며 “향후 병원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 무대장치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6시 5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 무대장치가 무너지는 사고로 현장 있던 작업자 A씨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무너진 무대장치에 깔린 인원은 없었지만,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A~C홀)에선 12월 30일 예정된 ‘2023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무대장치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무대에 설치된 기둥이 장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갑진년 새해, 뇌 병변 장애를 지닌 백은영씨는 가슴에 새 희망을 품었다. 그동안 장애에 따른 차별로 미술 분야의 재능을 펼치지 못해 의기소침했으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광주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예술 분야 작가로 활동하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청각 장애인 김예환씨도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농아인을 돕기 위해 남구 농아인 쉼터에서 복지 서비스 지원 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장애인은 일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부수면서 세상 밖으로 나선 것이다. 그는 “열심히 일하면서 장애인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장애인 234명이 갑진년 새 일터에서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새해 첫 근무지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 단체 등이다. 이들의 목표는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자신의 능력 발휘를 통해 차별없는 세상에서 동등한 근로자로 일하는 것이다. 갑진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평소에도 일자리를 구하는게 쉽지 않은데다 가뜩이나 비좁은 장애인 구직난 상황에서 이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백은영씨는 “나의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취업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2024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가자 모집이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 가운데 근로 능력을 갖춘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 규모도 4억원 이하이다. 남구는 참가자 모집을 통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분야 37개 사업과 공공근로 분야 14개 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 주민 8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발된 주민은 오는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 가량 근무하며, 근무 기간은 사업별로 다르다. 근무 시간은 주 15부터 40시간 사이이며, 임금은 시간당 9,860원이다. 교통비와 간식비, 주·월차 수당은 별도로 지급하며, 4대 보험은 의무가입이다.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남구청 1층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접수 창구를 방문하거나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9일 개별 통지하며, 근무지는 평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제67대 광주교도소장으로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도형 소장(52세)이 1일 취임했다. 김도형 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부서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도형 신임 소장은 2000년 행정고시 43회로 임용되어 밀양구치소장, 강릉교도소장, 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부산교도소장, 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을 역임, 2022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근무, 서울동부구치소장을 역임하고 제67대 광주교도소장으로 취임했다. 김도형 광주교도소장은 “원칙에 따른 엄정한 법집행 및 인권을 존중하는 광주교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에 마을자치와 도시재생 기능을 통합․강화한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가 새해를 맞아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북구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북구행복어울림센터에서 ‘하나되어 함께, 새롭게 시작합니다’ 주제로 ‘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개관식’이 열린다. ‘2023년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와 병행 개최되는 개관식에는 마을공동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현판 점등식,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된다. 이번에 설립된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는 연관성이 많은 마을자치와 도시재생 지원 기능을 하나의 조직으로 결합하여 상호 지원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창의적인 참여 강화를 위해 운영 주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행정직영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북구가 출연한 사단법인 체제의 중간 지원조직이다. 북구는 앞서 그동안 직영해왔던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효율화와 중간 지원조직의 독립성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타 지자체 사례 조사 등 다양한 운영방식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사단법인 체제의 전담 지원조직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해 상반기 마을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