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가 범행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저녁 7시쯤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A씨가 자신의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아내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범행 2시간여 만인 밤 9시 20분쯤 주거지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평소 별다른 직업 없이 집에서 술을 자주 마셨고 경제적 문제 등으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정받아 여성, 아동, 노인의 ‘3대 친화도시’ 반열에 들어섰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8일 북구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현상을 받아들이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로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 프로젝트다.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위해서는 ▲외부환경 ▲교통편의 ▲주거안정 ▲여가 ▲일자리 ▲사회적 존중 ▲의사소통 ▲지역사회 돌봄 등 8개 영역에서 세계보건기구가 마련해 놓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인증 기간은 3년이다. 북구는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실태조사와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고령친화도시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세계보건기구에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심사 결과 8개 영역 기준 충족과 함께 초고령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의지와 노력을 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1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하면 ‘5%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세는 지자체에 등록된 자동차 소유자에게 1년에 2회 부과하는 지방세로 이번 연납 제도는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여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1994년 도입되어 주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속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월에 연세액을 한 번에 신고납부하면 2월부터 12월분에 해당하는 자동차세의 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신고납부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내에 북구청 세무2과 전화・방문 또는 위택스를 통해 신고하면 되고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납세자들은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세액이 공제된 연납 납부서가 발송된다. 세액납부는 납부서 수령 후 금융기관 CD/ATM 단말기 또는 지정 가상계좌를 통해 할 수 있고,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지방세 자동이체가 신청돼 있더라도 자동차세 연납은 자동이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반드시 직접 납부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을 이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 이전등록일 또는 말소일 이후 잔여일수만큼 자동차세는 일할계산해 환급받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하여 민생안정 분야에 행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달 12일까지 ▲소외이웃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및 물가안정 ▲체불임금 해소 ▲교통소통 ▲재난안전 ▲민원처리 ▲쾌적한 환경 ▲공직기강 확립 ▲비상진료 ▲전염병 예방 등 10대 분야 22개 ‘주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북구는 다 함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설 명절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저소득층 3500세대에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북구청 간부들은 사회복지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중점 위문에 나선다. 또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 운동,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물가 합동 지도반과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명절 성수품과 외식 요금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겨울철 먹거리 물가안정 관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교통안전․편의 제공을 위해 명절 연휴 동안 교통특별대책 상황반 운영은 물론 광주시립묘지, 광주역, 말바우시장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북부모범운전자회와 협력하여 현장 질서유지 지도를 강화하고 재난안전상황실 단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친구와 말다툼 도중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20분쯤 서구 유촌동 한 아파트에서 ‘퍽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바깥에 중학생 A(14)군이 피를 흘린 채 죽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숨졌다. 숨진 A군의 몸에서는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이곳 아파트 10층과 11층 사이 계단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직전 A군이 친구와 말다툼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전직 광주시 간부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사회봉사 40시간과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광주시 대변인 등을 지낸 공직자 출신으로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출마했었다. 그는 지난해 6월 30일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행인을 차량 앞 범퍼로 충격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4%로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신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음주운전 범행은 열중알코올 농도와 법정형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합의가 이뤄져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주순일 의원(운암1·2·3동, 동림동)이 지난 12일'광주광역시 북구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제정을 위한 관계기관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례안을 마련하고자 관련 단체 관계자들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 허승희 대표, 광주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김숙희 센터장,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진희 팀장, 북구마을네트워크 박미자 운영위원장과 북구 탄소중립 연합공동체의 각 권역별 사무장 및 실무진을 비롯해 북구청 소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시 및 타 자치구 우수 조례를 참고하여 북구만의 특성에 맞는 조례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례에 실제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순일 의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조례안에 반영하여 조례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조례 제정을 통해 기존의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이 생산·소비·유통·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건국지구 구역 16개 자연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국비 144억 원, 지방비 70억 원 등 총 214억 원이 투입된 ‘건국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이 지난해 11월 완료되어 오는 16일 준공식이 열린다. 준공식은 행사 당일 오후 2시 북광주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내․외빈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건국지구 내 자연마을의 하수도 미설치로 발생 되는 악취, 수질오염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3년 필요성이 최초 제기됐다. 이에 북구는 중앙부처, 광주광역시 등 유관기관에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적극 건의했고 그 결과 지난 2014년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017년까지 주민 의견 수렴, 사업비 재원 협의, 실시 설계, 하수도 설치 인가 등 공사 추진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끝내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민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6년간에 걸친 장기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12일 북부녹색어머니회 소속 회원 자녀 14명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의의회에 참석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북구의회 견학에 이어 북구의회 교육영상 시청,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청취, 3분 자유발언 등 본회의 전반의 절차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했다. 이어진 본회의 3분 자유발언에서는 공부와 성적 위주의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진솔한 심경을 토로했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환경 유지를 위한 놀이터 등에 대한 시설 관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규칙안’, ‘전동킥보드 사용 시 지켜야 할 규칙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수 의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국가를 이끌어 나아갈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이다”며 “오늘 모의의회가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우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의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 대강당에서 12개 협력 기관과 함께 ‘2024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구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관기관별 다양한 지원시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북구를 비롯해 ▲광주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발명진흥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KOTRA광주전남지원단 ▲기술보증기금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이 진행된다. 특히 ‘정책자금 지원’, ‘수출․판로 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은 지원사업들을 집중 안내하여 기업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안내 책자 배부, 참여기관별 컨설팅 상담 부스 운영 등을 병행하여 중소기업별 맞춤형 정보 제공과 지원사업에 대한 심층 이해를 도모한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신청서 작성 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각화동에 소재한 노후 국공립 문화어린이집(군왕로 207번길 60)의 새단장을 마치고 주민들에게 새롭게 선을 보인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국공립 문화어린이집 대체 신축사업’이 지난해 12월 완료되어 오는 17일 개원식이 열린다. 개원식은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 문화어린이집 일대에서 진행되며 어린이집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내․외빈의 ‘테이프 커팅’, 대체 신축사업 협업단체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국공립 문화어린이집은 지난 1986년 준공되어 건물 노후화로 재실 환경개선이 필요한 보육시설이었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21년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민관협력 공모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대체 신축사업에 선정되며 신축공사 사업비 30억여 원을 확보해 시설개선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전문성을 갖춘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협력하여 세부설계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끝내고 2023년 3월부터 약 10개월간 대체 신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구와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발견 당시 외부 침입 흔적 등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나, 방 안 전기 장판 일부가 그을려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쯤엔 ‘쿵쿵 소리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과 119가 해당 아파트에 출동하기도 했다. 홀로 살았던 A씨는 지병으로 일을 관뒀으며, 지자체는 A씨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지정해 주거·생계·의료비를 지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