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지난 7월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80.0% 떨어진 2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5.5% 증가한 62억6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50.1% 증가한 59억8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8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 말까지 더한 누적 수출(405억4900만 달러)과 수입(346억2000만 달러)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 23.6%와 45.5%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59억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의 90억1400만 달러와 비교해 34.2%나 감소했다. 광주지역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4% 증가한 17억3900만 달러, 수입은 33.3% 증가한 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3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62.4%)·수송장비(28.3%)·타이어(21.2%)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55.2%)·기계류(9.7%)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50.6%)·가전제품(18.4%)·고무(37.3%)·화공품(11.0%)이 증가했고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작년 말 이후 전반적으로 가계대출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금리 상승기에 채무 불이행 등 부실 가능성이 가장 큰 ‘다중 채무자(3곳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의 비중은 오히려 더 커졌다. 현재 다중 채무자는 약 446만명에 이르고, 특히 금융기관 중 저축은행과 30대 이하, 중·저소득 계층의 다중채무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연말까지 대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다중 채무자들이 속출하면 금융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국회 등에서 나오고 있다. 가계대출 감소에도 다중채무자 22.1→22.4% 15일 한국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상 약 100만명 패널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자 가운데 22.4%가 다중 채무자였다. 작년 말(22.1%)보다 비중이 0.3%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고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1분기 가계부채 DB 표본 데이터로 전체 가계대출 차주 수를 추정하는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목포시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공연으로 연극 ‘골든타임’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화재 현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11인극의 대규모 연극으로 진행한다. 소방관이라는 ‘영웅’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다루는데 119 현장 출동, 일촉즉발의 화재현장, 소방관 가족의 모습 등을 펼쳐내 소방관과 항상 마음졸이는 가족의 모습을 닮아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1층) 3만원, S석(2층) 1만원으로 지정좌석제가 시행된다. 예매할 경우 할인되는데 단체 20인 이상은 30%가, 단체 100인 이상 및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50%가 각각 할인된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또는 문화예술회관(단체 할인)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2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지역주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문화나눔 사업이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자동 해임’ 위기에 내몰린 이준석 대표가 전면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이 대표 스스로가 가처분 등 법적 대응을 불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은 물론, 당 안팎에서 이 대표를 지지하는 인사들도 집단소송이나 토론회 등을 준비하며 전방위 여론전을 예고하고 있다. 비대위 출범을 위한 마지막 관문 격인 당 전국위원회를 이틀 앞두고 이 대표 측은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각오로 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당 대표 복귀 가도는 어려워졌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명예회복을 기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 당 관계자 및 이 대표 측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이 대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처분 신청서 초안 마련에 착수했다. 비대위 의결의 효력 정지, 추후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 나아가 윤리위의 징계 결정까지도 가처분 신청 대상에 올려놓고 막판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최종 결심을 한다면 실행에 옮기는 ‘디데이’는 전국위가 열리는 9일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 대표는 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비대위 전환을 추인한 지난 5일 “가처분은 거의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전라남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어업용 면세유 인상액의 50%(84억 원)를 3~6월 긴급 지원한데 이어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7월부터 10월까지 96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7월 말 현재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경유 기준)은 리터당 1천492원으로 연초(717원)보다 두배 이상 올라 어선어업인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번 어업용 면세유 지원은 1차 지원기준과 동일하게 전남에 주소를 둔 연근해 어선, 어장관리선, 양식장·수산 종자 생산장 경영 어업인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용한 면세유 인상금액의 일부에 대해 이뤄진다.지원단가는 연초 대비 면세유 인상액의 50% 수준이다. 휘발유·중유 200원, 경유 85원으로, 정액 지원한다. 해양수산부에서 올해 6~10월 5개월간 지원하는 ‘어업용 경유 유가변동 지원’과 중복되는 경유는 인상분의 일정액을 지방비로 지원하며, 주소지 관할 시군(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용 면세유 지원 연장으로 어업인 경영부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러-우 사태 장기화 및 물가상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완도지역자활센터는 ㈜우성코퍼레이션에서 kf94 마스크 100,000매를(약4천만원) 기탁받아 자활센터 커피앤토스트 외 7개 사업단 참여자 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각읍면 생활지원사 및 관리대상 어르신 1,748명에게 배분 사업을 진행하였다. ㈜우성코퍼레이션(대표 신채림)는 전남 여수에 있는 친환경 산업,선박용 연료를 생산하는 국내 석유정제회사로 기부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잎장서고 있다. 기부를 받은 완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추동)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마스크를 전달하면서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자활센터 참여자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재유행하는 코로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이번 주 안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대만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전화 통화가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를 두고 벌이는 미중 패권 경쟁 또한 논의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작년 11월 등 네 차례 가량 전화 통화를 나누었다. 이번 전화 통화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일정 소식과 관련 시 주석이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존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 통화는 오랜 기간 동안 예정돼 왔던 것”이라며 “두 정상이 논의할 예정인 안건들은 상당히 현안과 관련된 일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경제 패권 경쟁 등이 대화로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처음부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역대 정부 정책의 기조 아래 대만과는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부의 ‘대만 관계법’에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발표가 임박한 새 정부 국정과제 관련 지역 현안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대응 노력과, 민선8기 비전․과제에 대한 막바지 면밀한 검토 및 향후 세밀한 집행계획 수립 등에 온힘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전남 현안사업이 끝까지 실행되도록 정부 예산 반영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타 정부 정책과제도 꼼꼼히 분석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잘 찾아,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지원을 건의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법무부가 지자체 수요 기반의 ‘지역 특화형 비자’ 제도를 시범 실시키로 한 만큼, 이에 맞춰 농수산․중소벤처 등 분야의 필요한 인력을 잘 수급하게끔 전남형 인력대책을 마련하라”며 “법무부 제도에 맞는 프로그램을 잘 만들고, 그걸로 부족하면 더 획기적인 대안을 찾아 건의토록 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8월 7일께 법무부장관을 면담, 외국인 인력 수급과 무안국제공항 무비자 입국제도 등 지역 현안을 건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또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민선8기 비전․공약위원회와 협업을 잘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쌀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농민들이 올해 햅쌀 수매 가격도 내려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광주·전남 농민단체들은 19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 쌀 생산자협회 전남본부 등 8개 농민단체는 “정부는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쌀값을 공공요금으로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의지와 상관없이 쌀값은 왜곡된 시장의 칼바람에 무방비로 노출돼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게 될 것이다”며 “현재 쌀값은 작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고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도 쌀값은 20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는 “수입쌀 40만t은 국영무역으로 수입량과 판매가격을 정부가 통제하면서, 국내 쌀 생산량과 가격은 시장에 버려두는 이중적 태도를 고치지 않으면 쌀값을 안정시킬 수 없다”며 “세계적 공급망이 불안정한 식량 위기 시대에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정부는 제1 정책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며 공공비축량 확대와 시장 격리 등 정부와 지자체에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해 수매량은 늘고 소비는 둔화하면서 농협 창고마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실종 논란이 제기된 후 전남 완도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의 부검에서 수면제가 검출됐다. 경찰은 부모의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 결과 이들 가족 3명의 체내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양의 수면제를 복용했을지는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일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복원한 결과 차량이 방파제에서 바다로 돌진한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량 블랙박스에는 조 양 부모의 대화 내용이 담겨있었고, 조 양의 음성은 담겨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가족의 사망 원인이 차량 급발진 등 사고가 아닌 극단적 선택이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앞서 조 양 가족은 지난 5월 30일 오후 11시쯤 승용차로 완도군 신지면 한 펜션을 빠져나갔다가 순차적으로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뒤 29일 만에 완도군 송곡항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한지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한지의 발전과 국제화를 꾀하는 세미나가 5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열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과학연구 100년을 맞아 마련한 ‘전통한지 다시 날개를 달다’ 주제의 학술 행사다. 세미나에서는 이오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원의 ‘한지의 기원과 한지 제조 기술의 특징’, 손계영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 교수의 ‘조선 시대 고문서 종이 분석’, 서지학자인 남권희 경북대 명예교수의 ‘고서의 표지와 능화문’ 발표가 진행됐다. 이오규 연구원은 “한지(韓紙)는 한국의 종이를 의미하며, 1908년 대한매일신보에서 그 용어가 처음 발견됐다”며 “이전 통일신라 시대에는 ‘계림지’, 고려 시대는 ‘고려지’, 조선 시대는 ‘조선지’로 불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일본의 종이 제조법은 ‘가둠뜨기’이고, 우리나라는 ‘흘림뜨기’를 한다”며 “그러나 한국에서도 가둠뜨기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소개했다. 가둠뜨기는 닥 섬유의 풀어진 지료를 가둠 틀과 발이 설치된 도구를 사용해 종이를 뜨는 기술이고, 흘림뜨기는 가둠 틀 없이 발만 올려진 도구를 사용한 종이 뜨는 법이다. 1933년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종이연구가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나토정상회의 일정에 민간인이 동행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도운 것으로 확인 되였다. 대통령실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인 신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출장길에 동행해 김건희 여사 일정을 수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검사 출신 대통령실 비서관의 부인이 대통령 부부의 국외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사적 인연을 활용한 부적절한 수행 아니냐는 논란이 예상된다. 신 씨는 지난달 초 대통령실 경호·의전팀, 국민소통관실 실무자로 구성된 나토 정상회의 사전답사단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 다녀왔다. 신 씨는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어진 윤 대통령의 나토 출장 때도 미리 현장에 도착해 김 여사 업무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13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자리에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직원들을 동행해 도마에 올랐다. ‘사적 지인 동원’ 논란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출장을 앞두고 ‘김 여사 수행원을 공개하라’(장경태 민주당 의원)는 요구로도 이어졌는데, 인사비서관 부인의 김 여사 수행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검찰 출신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