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에서는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6월 27일 장흥군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신규 향토문화유산 지정 대상에 대한 심의와 함께, 기존 지정문화유산의 보존·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무형유산·건축·역사·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위원을 구성하고, 지역성을 반영한 문화 자산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군민과 함께 가꾸어나가기 위해 철저한 심의를 거쳐 보전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심의회 개최를 통해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유산 지정 고시와 함께 보존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26일, 완도해경 청사 집무실에서 ‘2025년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사안이 경미하거나 생계형 범죄 등에 대해 범행 동기ㆍ피해정도ㆍ반성여부ㆍ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경하는 제도로, 교육ㆍ훈방 등 비형사처분을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국민의 법 감정에 부합하는 형사사법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완도해양경찰서장을 포함하여 내부위원 3명과 前 해양경찰관, 변호사 등 외부위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자원관리법위반 등 총 6건의 경미범죄 사건을 심사해 모두 훈방 의결로 감경 결정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단순한 처벌을 넘어, 지역 공동체 의식 확립과 예방 중심의 형사사법을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정하고 신뢰받는 수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3일, 장흥군 노인복지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지원물품 전달식과 체력측정 행사를 개최했다. 장흥군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스포츠 복지증진을 위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표 지역연계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포츠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 방문하여 어르신에게 건강체력측정과 의료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전달식(200만원 상당의 홍삼건강제품)이 이뤄졌다. 더불어 3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국민체력100’프로그램의 일환인 체력측정 및 정형외과 전문의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이 함께 이뤄져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장흥군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치매예방검사, 심뇌혈관예방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트롤지수)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4일 대덕읍 신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여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마음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찾아가 ▲정신건강 스크리닝 및 상담 ▲옴니핏(우울, 스트레스검사) ▲가상현실 힐링체험(VR명상)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 및 정신건강 상담 등 1대1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 광역과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역에 제공했다. 참여 주민들은 “마음이 힘들어도 방법을 모르고, 센터를 찾아가기도 어려웠는데 가까이 찾아와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단순한 검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인식을 높이고,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치료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마음건강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완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완도군지회장 손준성) 주관으로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세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전 유공자 및 보훈 단체 회원, 학생과 군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참전 유공자 표창, 감사 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이 유공자분들에게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6·25 전쟁 관련 영상 시청, 태권도 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면서 “숭고한 뜻이 잊히지 않도록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가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b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관산읍 동촌마을 주민들이 25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광양시 무산마을과 순창군 월곡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마을 간 갈등 해결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자 추진됐다. 관산읍 하발2구(동촌마을) 지역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지역이다. 2028년까지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하여 생활·위생·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강화 등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진지 견학에서는 앞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완료하여 우수지구로 선정된 순창 월곡마을과 광양 마산마을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어떻게 사업을 이끌어갔고, 주민 간 협력과 갈등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었다. 동촌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마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국가하천인 탐진강변을 따라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성해온 ‘탐진강 생태탐방로’가 최근 완공됐다고 밝혔다. 탐진강을 따라 조성된 4km의 생태탐방로는 나무데크로 조성됐으며, 장흥읍 방림소에서 연산교까지, 그리고 물과학관에서 부산교까지 하천 양방향 두 구간으로 나뉜다. 이곳 생태탐방로는 강과 숲이 어우러진 이 길은 자연을 걷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일상 속 쉼과 여가를 더해주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물과학관에서 부산교까지 이어지는 2.5㎞의 벚꽃길 구간은 봄철마다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탐방로 이용객 증가에 따라 인근의 정남진 물과학관과 생태습지정원에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탐방로 개설 전에는 차량과 보행자가 좁은 제방을 함께 이용해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으나, 이제는 보행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이용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산책과 여가, 사진 촬영을 즐기러 나오는 주민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는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탐진강 생태탐방로가 지역 관광자원의 기반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 해양구조대는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10일간 필리핀 선진 해양구조기술 교육과 해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필리핀 바탕가스주 아닐라오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활동에는 구조대원 13명이 참가했다. 참가대원들은 해양 사고 대응능력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지 실습 및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중 구조훈련, 안전 장비 운용, 응급처치 훈련 등 실전 중심의 기술 교육을 통해 구조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양구조 교육과 함께 아닐라오 지역 해안 정화 활동, 안전계도 등 봉사활동도 진행해 지역 사회의 안전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지수 회장은 “이번 해외 봉사와 교육은 장흥 해양구조대의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에 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장흥다움’ 식문화 교육 수료 및 농산물가공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식문화 교육(청태전 품은 꽃차 티저트 과정, 장흥맛집) 수료생의 성과품 전시와 농산물가공 시제품 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회는 관내 외식업체(음식점, 카페) 대표들을 초청해, 교육으로 개발된 메뉴들이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농업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청태전’ 품은 꽃차·티저트 과정과 ‘장흥다움’ 장흥 맛집 교육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22회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장흥 맛집교육은 외식업소와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한상차림 실습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여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채식한상’ ‘표고버섯 장흥한상’ ‘장흥한우 한상’ ‘장흥바다 한상’ 메뉴 정착으로 노벨문학 도시 장흥만의 특별함을 보급할 예정이다. ‘청태전’ 품은 꽃차․티저트 과정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 청태전을 중심으로, 장흥 전통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는 지난 24일 장흥군보건소, 장흥종합병원, 장흥우리병원과 함께 장흥군 응급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의료기관의 수용 한계로 발생하는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관련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의제는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내 병원 선정 기능 사용 활성화 △중증환자 병원 이송 공동대응 방안 △독거노인 및 주취자 이송 시 수용 방안 △ 각 기관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공유 등이다. 특히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내 병원 선정 기능 사용 활성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장흥소방서장(서장 최동수)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응급의료 협력 체계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보고장학회는 지난 20일, 2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총 3억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다자녀 장학금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인구 소멸 등 지역사회의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장보고장학회에서는 다자녀 가정이야말로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탱하는 중심축이라고 보고, 장학 지원을 넘어 교육과 인구 정책이 결합된 지역 공동체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기획했다. 수혜 대상은 완도군에 거주하면서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정이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 대학생 50만 원으로 두 자녀 이상 중 상급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대상으로 지급됐다. 올해는 장학금 대상 기준을 지난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하여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우철 이사장은 “아이를 둘, 셋 키운다는 것이 요즘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안다”면서 “장학금이 부모님들께는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지역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7월 4일 9시 20분부터 16시까지 장흥군청과 보건소 주차장에서 ‘생명나눔 헌혈’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번 헌혈은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화와 지역사회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이동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실시된다. 헌혈 참여자는 만16세이상 69세이하로 남자는 50㎏, 여자는 45㎏이상이어야 하며, 전날 과음은 삼가야 한다.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 등 약복용을 하더라도 정상 수치이면 헌혈이 가능하므로 희망시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헌혈 참여자는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혈액기부시 기본 혈액검사(10종)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 증정, 자원봉사 인증 관리센터를 통한 4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헌혈로 얻어진 혈액은 출혈성 응급환자는 물론 백혈병, 혈우병, 각종암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므로, 군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