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7일 광양항 변전소 일대에서 을지자유의방패(UFS)훈련과 연계해 핵 공격 후 사후관리에 대한 통합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 소방의 가용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함과 함께 기관별 통합 방위 태세를 갖춰 대응하는 제반 활동을 숙달, 강화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1989부대 화생방 지원대 등 7개 부대와 7391부대 4대대 등 5개 부대,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 119 화학구조센터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수시 국가산단 내 핵무기 공격이 감행돼 낙진 및 방사능 노출 등 후속효과에 의한 간접 피해를 입은 우리 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는 훈련장소 일대에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방사성 물질 피해에 대한 상황파악 지원사항 판단 및 조치 복구 등 통합조치태세를 점검했다. 또 각 기관은 핵 공격에 따른 피해로부터 ▲방사능 공중·지상 정찰 ▲무인파괴 방수차 운용 ▲정밀장비제염 운용 ▲오염 전상자 분류소 운용 ▲정밀인체제염소 운용 ▲긴급환자 후송 등 실전 상황처럼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사후관리 조치를 순차적으로 연습했다. 정은태 안전도시국장은 “핵 위협이 고조됨에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로 시작되는 윤동주의 ‘서시’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가장 사랑받는 시 중 하나다. 서시는 1941년 윤동주가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을 꿈꾸며 자필로 써서 묶은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서문으로 붙인 시다. 윤동주는 서시를 비롯한 19편의 시를 자필로 원고지에 옮기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3부를 손수 제본해 1부는 본인이 갖고 나머지는 이양하 지도교수와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에게 줬다.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아래 출간은 좌절되고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이국의 차디찬 형무소에서 숨을 거둔다. 한편 학도병으로 끌려가게 된 정병욱은 윤동주에게 받은 시집을 광양의 어머니에게 맡기며 자신이나 동주가 살아 돌아올 때까지 소중히 잘 간수해 주고 둘 다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독립이 되면 연희전문에 보내 세상에 알려달라고 당부한다. 정병욱의 어머니는 우리말과 우리글이 금지된 캄캄한 시대에 한글로 쓰인 윤동주의 시집을 명주 보자기에 곱게 싼 후 항아리에 담아 가옥 마루 밑에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공원녹지 및 경관숲과 함께 도심공원으로부터 힐링과 행복감을 느끼는 ‘시민감동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녹색 정책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녹색도시센터’로 신설 보강해 하반기부터 녹색도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조직개편으로 센터 내 공원과는 공원행정, 공원조성, 지역공원, 도시공원 등 4개 팀으로 새롭게 변경 조정됐으며, 시민들의 녹색 복지 구현을 위해 2040 광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광양읍・황길・중마) 전략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공원 인프라 확충과 정비, 명품숲 조성, 오감만족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황 택지개발지구 내에 526,929.7㎡(약 16만 평)의 광활한 ‘성황근린공원’ 조성이 가시화돼 광양시 공원녹지의 양적 증대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공정률 95%로 9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성황근린공원’은 인근 아파트단지와 성황체육관・수영장을 중심으로 녹색 네트워크 거점이 조성돼 다양한 테마를 가진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했으며, 이용자별 이용 형태에 따라 맞춤형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이륜자동차 소유자의 편의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이륜자동차 출장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장 정기검사는 ▲오는 18일 오전 진상면, 오후 진월면과 다압면 ▲19일 오전 옥곡면, 오후 광영동 ▲20일 오전 옥룡면, 오후 봉강면 ▲21일 오전 태인동, 오후 금호동에서 진행되며 ▲22일은 출장 검사 추가 필요지역에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12~13시는 휴식 시간)이며 이륜자동차 사용신고필증, 보험가입 증명서, 검사수수료 1만5천원(카드결제 가능)을 지참해 검사받으면 된다. 정기검사 대상 차량은 260cc초과 대형 이륜자동차와 지난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신고된 50cc~260cc 중·소형 이륜자동차이다. 이륜자동차는 최초 신고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때 최초 정기검사 후 2년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시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출장 정기검사 대상은 정기검사 유효기간 만료일이 오는 11월 30일까지인 차량이며, 정기검사는 배출가스(일산화탄소, 탄화수소)와 소음(배기 소음, 경적 소음)을 측정해 '대기환경보전법'과 '소음·진동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매실 과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3년 광양매실 정지·전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매실 과원 전정 지원 사업은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고령 농업인이나 여성농업인, 거동이 불편한 농가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전정 기술이 부족한 농가에는 현장에서 정지·전정 기술 지도를 병행한다. 올해 전정 지원 사업은 지난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주소지 또는 과원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한 결과, 총 390 농가에 1,318명의 기술지원 인력을 확정 지었고 오는 10월부터 전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양시는 고품질 광양매실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매실 정지·전정 인력지원, 매실 동력 전정 가위, 가공용 광양매실(망매실) 수매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남 스마트원예과장은 “매실과원 정지전정 인력 지원은 고품질 매실 생산의 첫걸음이라며,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단비와 같은 사업으로 앞으로 광양매실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회용 컵 없는 청사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청 내 드림카페에서 포장 판매 시 다회용 공유컵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플라스틱 제로 광양 운동본부와 광양장애인복지관은 7일 시청 내 드림카페에서 ‘1회용 컵 없는 청사 만들기를 위한 드림카페 공유컵 전달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시청사 내 1회용 컵 사용 저감 및 다회용품 사용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본부에서는 포장 판매 시 1회용 컵을 대체하기 위한 다회용 공유컵 500개와 세척기를 지원하고,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드림카페에서는 다회용 공유컵을 대여하는 방법으로 활용한다. 협약 이후 드림카페에서는 음료 제공 시 다회용 공유컵이 사용될 예정이며, 다회용 공유컵을 받은 고객은 사용 후 영업시간 내 드림카페로 다시 반납하면 된다. 김용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1회용품 없는 광양시 만들기에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회용품 없는 광양시 만들기를 위해 시민 여러분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7일 가족문화센터에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여성정책 사업 발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시민들이 참여해 ▲한끼의 행복 우리아이 밥상 ▲도심 속 물놀이장 '매돌이 물놀이터' ▲내가 사는 안전도시 광양 ▲일·가정 양립(자유) 등을 의제로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한끼의 행복 우리아이 밥상’에는 홀로 있는 저학년을 우선해 식사 지원과 ‘도심 속 물놀이장’에는 계절별 활용이 유용한 물놀이 장소로 광양읍권은 서천변과 동뜰 주변, 중마권은 마동근린공원,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안전도시 광양’에는 안전 시설물 설치·관리와 안전교육 실시를 우선으로 손꼽았다. 특히, 일·가정 양립에서는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으로 가족센터와 협업해 돌봄, 중장년 사회참여 지원, 양성평등 교육 등 다양한 목표의 사업들이 제시됐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 소장은 “광양시는 다양한 분야에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광양시 여성정책 사업이 여성·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유익한 사업이 되길 바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대표 전통시장인 광양5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저렴한 대표 먹거리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광양시는 7일 주순선 부시장 주재로 열린 ‘광양5일시장 명품시장 조성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매실 등 광양시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주차타워 설치, 시장 상인 의식전환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관계부서장, 상인회,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창의센터의 시장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및 사례분석 등 과업 추진 현황을 보고한 후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정인화 시장의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4천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관광 자원 등 연계 발전 방안 ▲유휴공간 활용 ▲상인 자생력 강화 ▲주차환경개선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용역 결과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 신청 등 광양5일시장이 전국 최고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밑그림으로 활용된다. 이경환 대표는 “광양5일시장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대표 먹거리의 부재”라면서 “5일시장의 집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표 먹거리 개발에 이어 단계적으로 영업일을 늘려 매일시장 형태 또는 주민생활복지형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청취와 시 지원시책 홍보 및 대형유통시설 유치계획 설명을 위해 7일 중마동 주민센터에서 상공인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경제활성화운동본부회장 외 지역 내 상공인단체 4개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투자경제과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3년 소상공인지원 시책 사업 13건, 신규 및 중점사업 7건에 대해 홍보했으며,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코스트코 유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상공인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2023년 시책 중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은 지난해 3%에서 5%까지 확대해 423개소에서 업체당 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받고 있으며, ‘소상공인 시설개선 사업’은 더 나은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 136개소에서 업체당 4백만원까지 지원받아 사업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광양사랑상품권 예산소진으로 조기 판매종료, 공공배달앱 먹깨비 적극 이용,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 홍보 등 다양한 시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코스트코 유치계획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일 생생문화재 사업 ‘광양 生生 김 여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통김 전승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유산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잠자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광양시에서는 2020년부터 4년째 공모에 선정돼 문화와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광양시의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해 더 깊고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김 전승사 양성과정’은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여자 37명 중 8회 이상 교육에 참여한 16명에게는 전문인력 수료증이 발급됐다. 이번 전승사 양성교육은 1643년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원조 광양김 전승을 통해 새로운 광양김 문화유산 콘텐츠 발굴과 김 사업가 양성을 통한 일자리·부가가치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제9회 전국 섬진강미술대전’ 작품응모 현황이 지난해보다 32% 늘어나며 해를 거듭할수록 광양 섬진강미술대전이 전국공모전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9회 전국 섬진강미술대전’(이하 섬진강대전)은 지난 7월 14일~22일 7개 분야별 접수와 심사를 완료하고, 7월 30일 최종 심사를 통해 한국화·서양화·서각·서예·멋글씨(캘리그래피) 부문별 대상을 선정했다.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정미숙(한국화, 향기, 여수시), 선양춘(서양화, 무제, 부산시), 김정기(서예, 완당선생 시, 영양군), 강예원(멋글씨(캘리그래피), 아름다운 나비, 순천시), 임재승(서각, 복여운, 아산시)등 총 5명의 수상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강인선(한국화, 시선, 광양시) 외 7명, 우수상은 고광금(수채화, 냉정과 열정사이, 광주시) 외 12명, 특별상은 방영미(문인화, 홍매, 화성시) 외 30명이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한 기업상에는 한명규(멋글씨(캘리그래피), 유월에, 광양시) 외 19명이 수상했으며, 그중 장애 미술인 6명이 포함돼 섬진강대전만의 특별함을 보여줬다. 이번 섬진강대전은 경기도,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보건소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주간을 맞이해 지난 6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검사를 통해 혈관 수치를 확인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필요성과 예방수칙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 홍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견과류를 이용한 영양간식 레시피 소개 ▲자가 근력 테스트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으로, 해당 수치를 숙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은 발병 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각이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정기적인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기 혈관 숫자를 확인하고 조기에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는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빈혈, 인바디 등을 무료로 검사를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