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회계실무 교육’을 추진했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회계담당자를 비롯한 공직자 680여 명(대면 80명, 비대면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맞춤형 회계 교육이 제공됐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회계시스템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북구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함께 마련했다. 강의는 회계 분야 전문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속 류건석 강사의 주도로 진행되며 ▲세출예산 집행기준 ▲회계 관계 법규 ▲주요 지출사례 ▲감사 지적사항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북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 처리의 오류나 지출 부적정 사례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완성도 높은 회계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공 예산은 주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정부가 14일 이상고온 등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최근 급격히 확산한 벼 깨씨무늬병의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깨씨무늬병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겠다고 확정했다. 장흥군은 그동안 피해 현장 예찰 및 긴급 방제를 추진하고 농가 피해 구제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성 장흥군수) 통해 농업재해 인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추석연휴 기간 김민석 국무총리가 피해 현장 방문하여 벼 깨씨무늬병 확산 실태를 확인했고, 장흥군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수확기의 정점이 다가온 만큼 피해 조사를 신속히 추진하여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호남 최대의 미술시장인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 ‘아트:광주’에는 국내외 94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105개 부스에서 전시한다. 특히 광주지역 갤러리 45곳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역 미술시장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갤러리 중 ‘선화랑’은 원로 추상화가 곽훈의 작품을, ‘아트웍스파리서울’은 김창열, 김환기, 이배, 정상화 등 단색화 거장들과 백남준의 작품을 선보인다. ‘궁동화랑’은 오지호, 양수아, 천경자 등 호남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예술공간 집’은 최근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이남, 이매리, 이인성, 하루K 등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갤러리는 일본의 세이야 파인 아트(SEIYA FINE ART) 갤러리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와카루의 작품을, 스페인의 샹띠에 아트 갤러리(Chaiter Art Gallery)는 ‘콜롬비아의 피카소‘로 불리는 듀반 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근대 산업화의 역사를 품은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터에 조성될 문화공원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조성하는 문화공원의 지명설계공모 당선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지 개발사업자, 지역 문화예술인, 건축인,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산업유산이 깃든 공장터의 새로운 변화를 공유했다. 이번 지명설계공모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단지와 연계한 문화공원(3만5000㎡)의 보존건축물과 녹지공간을 구체화해 지역과 장소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디자인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됐다. 당선작은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합동원, 전남대학교 이상훈 교수팀이 공동으로 제안한 ‘모두를 위한 도시, 항상 함께하는 공원(City for All, park for Always)’으로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는 국내 최상의 조경·건축 전문가 5개 팀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장소성, 주변 도시와 연계성, 산업유산 활용의 창의성, 시민 참여와 운영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 9월26일 당선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군민들의 사회ㆍ경제적 특성 조사를 통해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계획을 위한 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에서 표본을 설정한 관내 182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조사 후, 미완료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방문·면접 조사가 실시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지역 주민의 인구ㆍ가구ㆍ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다양한 사회 및 주거 지표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쓰인다. 조사 내용은 가구별 주택 현황, 통근·통학 장소, 산업·직업, 생활비 원천, 자동차 보유 현황 등 인구·가구·주택 전반 등 55개 항목이며, 조사 결과는 26년 11월 중에 국가데이터처 누리집 등을 통해 표본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앞서 화순군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사요원 46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 현장대응 요령 등의 조사 지침교육과 안전교육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4일 화순열린도서관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지역의 문화·지식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화순열린도서관은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실시한 ‘2025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도내 50개 공공도서관 중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7개 항목 12개 지표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화순열린도서관은 독서문화 활성화와 주민 밀착형 서비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독서점수제(독서 포인트제)’를 운영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와 책 읽는 습관 형성을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지난해 화순열린도서관은 6만 명의 이용객이 방문, 3만 권의 도서가 대출되는 등 군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또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거점 공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선정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열린도서관이 지식과 문화가 흐르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도록 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 도곡면 번영회(회장 문형량)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도곡면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2회 도곡 농특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와 연계한 동반 행사로 작년 제1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도 도곡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 행사장에서는 도곡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 시식 및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함께 ▲일일 가수왕 & 일일 퍼터왕 이벤트 ▲떡메치기 체험행사 ▲1,000원 농산물 샵 운영 ▲1만 원 농산물 꾸러미 샵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1만 원 농산물 꾸러미 샵’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방문객 본인이 원하는 농산물 3가지를 직접 골라 담아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중 농특산물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번 더 찬스 룰렛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3일 최경회 선생의 절의와 기개를 기리기 위한 ‘2025년 충의공 최경회 선생 추모제’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충의공 최경회 선생 추모제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충의공 최경회 선생 선양회(회장 조준현)가 주관하며, 호남과 영남을 아울러 의병 정신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최경회 선생의 굴하지 않는 호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는 초헌관 임영택 화순향교 전교, 아헌관 류영길 군의회 부의장, 논개부인 헌관으로 최우영 농협중앙회 지부장이 제를 봉행했으며 화순군의회, 해주최씨 종친·가문 등 약 2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구복규 군수는 “최경회 장군의 숭고한 희생과 충의 정신이 후세에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계승·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18일 저녁 6시 ‘2025 만연사 산사음악회’가 만연사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만연사가 주관하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1208년 설립된 천년고찰 만연사의 운치 있는 풍경을 배경 삼아 ‘소란이 새어들지 않는 곳’이란 주제의 명상음악회를 통해 마음자리를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부대행사는 만연다회, 세요각시 자투리전, 플리마켓, 포토존, 소원초 소원등 판매 부스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18시부터 진행되는 행사는 명상음악회, 괘불탱화 공개 퍼포먼스, 가수 장필순을 비롯한 정밀아·정민아·조성일 초청공연 등으로 꾸려졌다. 본무대에 앞서 17시부터는 항꾸네풍물과 지오윈드앙상블의 사전 공연이 펼쳐진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고즈넉한 산사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선율이 이루어지는 음악 공연을 통해 많은 분이 치유되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14일 회관 공연장에서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제96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학생과 교직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숭일중 밴드 ‘원미동사람들’ ▲광주자연과학고 합창 ‘하모니’ ▲조대부중 오케스트라 ‘아우름’ 등 중·고등학교 학생 문화예술동아리 소속 학생 148명이 7개 팀을 구성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 계승’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또 공연 중 깜짝 퀴즈를 통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참석자들에게 광주학생독립운동 홍보 리플릿과 소형 태극기를 제공하며 96주년을 맞은 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함께 기렸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용일 관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음악으로 계승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번 기념음악회가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억하고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4일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에서 1 대 1 맞춤형 대입 면접 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맞춤형 면접지도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종합전형에 지원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추진됐다. 면접지도는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대입지원관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설계, 대입 면접 지도, 피드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 신청한 학생의 수시모집 지원 대학, 학과에 맞춰 개별 면접문항을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모의면접을 하는 등 실효성을 높였다. 또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위한 기회균형 특별전형의 특징과 해당 전형 면접 준비 방법도 제공했다.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학팀은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면접 지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특수학교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꿈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중등 교사들이 독일 베를린 학교를 찾아 1천여 명의 독일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물했다. 광주시교육청은 6~14일 독일 베를린에서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5 세계로 잇는 글로벌 수업’을 운영했다. ‘세계로 잇는 글로벌 수업’은 교육부 공모사업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수업교류, 한국어 및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15명의 광주 중등 교사들은 7일 마리-퀴리 김나지움(Marie-Curie-Gymnasium)을 시작으로, 8일 루이제-헨리에테 김나지움(Luise-Henriette-Gymnasium), 9일 리하르트 슐레(Richard-Schule), 10일 프리드리히-베르기우스 슐레(Friedrich-Bergius-Schule) 등 매일 베를린 학교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찾아가는 한국어 및 K-컬처 스쿨'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4개의 전문팀으로 나눠 ▲오징어 게임 속 한국 전통놀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이용한 한국 문화와 음악 ▲ 한글 과자를 이용한 한국어 익히기 놀이 ▲한복 종이 공예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