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노안면, 5년 간 쌀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

백미 50포 기탁, 올해 밑반찬 지원사업 매달 후원금도 기부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5년 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포 이상의 쌀을 기부해온 나주시 노안면의 한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나주시 노안면은 주민 김 모 씨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50포를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김 씨는 5년 째 쌀 기부와 더불어 올해 홀몸노인 반찬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매월 10만원을 기탁하는 등 묵묵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박창기 노안면장은 “코로나19와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수 년 째 남몰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