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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필승조’ JJJ 돌아온다… “정해영, 23일 콜업 예정”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필승조’ JJJ가 한 명씩 돌아올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정해영과 장현식, 전상현의 복귀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 25세이브(평균자책점 3.60)를 수확하며 세이브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린 정해영은 지난 11일 행진을 멈췄다. 어깨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며 1군 엔트리에 제외된 것. 이미 KIA는 전상현, 장현식이 각각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과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태였다.

 

KIA는 대체 마무리투수를 낙점하지 않고 상황에 맞는 불펜 운영을 택했다. 임시 방편으로 임기영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KIA는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17일 광주 SSG전에서 선발 자원 임기영이 4-3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데뷔 첫 세이브를 적립했다. 3일 뒤 수원 KT전에서는 이준영이 2이닝 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더 잘알고 있다. 우리 팀이 위기라는 것을 잘 알고 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면서 “더러 그것이 중압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필승조 복귀 일정에 대해 “(정)해영이는 큰 문제가 없으면 다음주 화요일(23일) 1군에 등록될 것이다. (장)현식이는 8월 말이나 9월 초, (전)상현이는 9월 말에 돌아온다”고 말했다.

 

지친 불펜 마운드에 단비가 내릴 예정이다. 머지않아 정해영이 다시 뒷문을 봉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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