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래초, 가족과 함께 하는 별밤야영 펼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고흥 봉래초등학교(교장 홍희경)는 6월 11일~12일 1박 2일에 걸쳐 ‘가족과 함께 하는 별밤야영’을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가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별밤 야영은 학생 스스로 계획, 준비하고 실천하는 야영 활동을 통해 독립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다양한 독서체험행사와 더불어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며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다.


  사전 행사로 자신이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을 가져와 바꾸어 읽는 북 마켓을 진행했다. 또한 별밤야영 발대식을 시작으로 조별로 계획한 저녁 식사를 만들어 전교생과 학부모님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별밤 다이닝’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천문 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별밤 바라기’활동을 진행하여 새총을 활용한 별을 쏘아 올리는 활동과 별밤 불꽃 의식을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이 학부모님과 더불어  텐트를 설치해 야영장을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야영활동을 한 학교를 정리하고, 간단한 산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계획하고 준비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학년군별 독서퀴즈 대회, 다독아 표창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6년 5월에 처음 시작해 세 번째로 열리는 별밤야영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6학년 김혜원 학생은 별밤야영의 소감으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고 노래 부르며 게임을 하는 것이 즐거웠다. 친구들과 협동하여 요리를 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저보다 어린 동생들을 챙기며 책임감을 느꼈다. 비록 맏언니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잘 따라 준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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