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국립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창업지원단은 ‘화창(話創)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7일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 및 우수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원)생 및 (예비)창업자 등 90여 명이 참여해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창업캠프를 겸한 창업경진대회를 갖고, 7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리드스 비어’(팀장 김승철, 대학원 물류학전공) 팀이 대학 총장상의 영광을 안았고, 최우수상은 ‘LAGO’(팀장 김진하, 컴퓨터공학과 4년) 팀이, 우수상은 ‘블랙커런트’(팀장 조용기, 대학원 식품공학전공) 팀이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은 ‘CAPS-F’ 팀과 ‘꿈 in 2018’ 팀이, 인기상은 ‘한인’ 팀이 수상했다.
시상은 1~3차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고, 총 420만 원의 상금을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과 지식재산권 확보비 등의 후속지원이 이뤄진다.
대상을 수상한 김승철 학생은 “2015년 창업동아리로 시작한 순천갈대맥주가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간의 준비과정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더욱 기쁘다”면서 “순천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든 우리 팀 맥주가 순천 대표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성 총장은 시상을 통해 “창업이야말로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꽃을 피우는 가장 창의적인 발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순천대는 전남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인 만큼,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혜택을 활용해 세계 최고의 기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