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이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함평중 레슬링부 꿈나무들은 그레꼬로만형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전국에서 레슬링부를 운영한 학교로는 최대의 메달을 따내며 레슬링 본고장 함평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한 양종혁(함평중3)군과 강경민(함평중3)군은 그레꼬로만형 39kg과 48kg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이승한(함평중2)군은 92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경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때 쇄골에 부상을 입고 운동을 다시 할 수 있을까 낙심하고 있을 때 끝까지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홍준희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다”면서 “평생 그 은혜를 간직하고 살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권도현 함평중학교장은 “이 같은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열정이 있었으며,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준 박영숙 교육장을 비롯한 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의 관심의 결과”라고 말했다.
박영숙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함평 레슬링 꿈나무들이 아무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