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공영민 민주당 군수후보 “3개 분야 공약 발표”

교육, 출산 및 보육, 어르신 복지대책 등 3개 분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6.13 전국동시선거에서 고흥군수선거에 출마하는 공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교육, 출산 및 보육, 어르신 복지대책 등 3개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 교육분야 공약

공영민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수 후보는 우수강사 확보와  자녀교육비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는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공영민 후보는 “고흥 교육의 문제점은 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이를 지자체가 해소하기에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면서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확 줄이고 실력있는 우수강사를 확보해 지원하는 방법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선 성적향상이나 직업교육 등에 필요한 우수강사를 확보해 원하는 각급 학교에 지원(파견)하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등학생 무상교복과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복의 경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비용도 절감하고, 학교급식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의무적으로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에는 현재 1명에 불과한 공부방 지도교사를 18곳 시설에 모두 충원해 농촌 아이들의 학습증진에 도움을 주고, 아이들 간식비도 올려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소년체험활동 지원과 학교주변 도로 금연구역 지정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상당수 중학생들의 타지역 유출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공영민 예비후보는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입학생에게는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수도권대학 입학생에게는 장학금과 남도학숙 및 서울 고흥학사 우선 입주를 보장해주겠다”고 말했다.


▢ 저출산 대책 및 보육분야 공약

공영민 후보는 “농어촌지역의 저출산 흐름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길은 이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먼저 만들어 주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정책을 제시해야 가능할 것”이라면서 “각 지자체마다 출산장려금만 경쟁하듯이 지급하는 조치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산단계부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자체가 아이를 키우기 좋은 협력지원 체계를 만들어 주는 선도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우선 임산부 출산준비물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산후조리원 입실비용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산후조리원 지원은 단태아 10일, 쌍생아 15일, 중중장애인 20일을 지원하고 있으나, 구분 없이 최장 30일까지 전액 지원해주고, 산후 파견 돌보미도 추가로 지원해주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24시간 아이돌보미 지원 시스템을 보다 완벽하게 갖추고 종합육아문화센터 건립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영민 후보는 “고흥읍과 도양읍에 종합육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24시간 아이돌보미방과 키즈카페 운영을 비롯해 장난감 대여, 육아교육 등을 시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돌보미와 육아지원분야에 공공형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고령화 대책 및 어르신 복지 분야 공약

공영민 후보는 “전국 최고의 고령화지역인 고흥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복지정책 모델을 갖춘 고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공영민 후보는 통합치매관리센터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치매에 이르기 전부터 무료기초검사, 정신상담, 경증환자 관리 및 예방교육 등을 통합 관리해 치매 예방 및 발생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중증 치매환자 및 중환자를 위한 ‘보호자 없는 병동 확보’공약도 발표했다. 이는 중증치매환자 및 암 투병 등 중환자의 경우 간병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사회복지학 전공자(석사)이기도 한 공 예비후보는 “집안에 중환자가 발생할 경우 온 가족이 간병에 매달리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복지사각지대로 몰리는 사례들이 많다”면서 “치매 등 중환자가 많은 고흥에 ‘보호자 없는 병동’을 확보하고, 24시간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향에 홀로 계신 부모를 두고 있는 도시의 자녀들에게 매일 부모의 건강상태를 통보해주는 ‘독거노인 안심 통보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도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해줄 계획이다.

 

공영민 후보는 “현재 34억원에 이르는 사회복지기금을 100억원까지 확대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에게도 충분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복지재단 건립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후보는 중앙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와 한성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를 받았고,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공직에서 물러난 후,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되어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정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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