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개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다. 모든 학생들에게 차별없이 가르칠 수 있는 협력과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운영시스템과 교육과정, 수업의 혁신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무지개학교는 지난해 현재 88개교(농어촌형 68개교, 도시근교형 8개교, 도시형 12개교), 자율무지개학교는 73개교로 모두 161개교에 달한다.
이들 무지개학교는 지난 8년 동안 운영돼오면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학교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꾸거나 학교 전체의 공감을 얻는데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초기의 혁신을 이끌어냈던 교사들이 다른 학교로 이동, 동력이 약화되면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후보는“외부평가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무지개학교의 성과를 분석하고 피드백해 혁신학교 모델을 재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혁신학교에 대한 질적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연구와 폭넓은 의견수렴, 성과에 대한 분석 및 보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 후보는 학교문화 개선과 함께 교육의 본질인 학생들의 수업, 평가, 교육과정 운영 등의 효율성에 발전방향을 잡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 특화교육을 지원해 ‘창의·융합형 인재,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 감성·예술교육’등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