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는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탄력성이 퇴행하면서 우리가 흔히 부르는 "디스크 탈출증"이 발생한다.
반면 디스크 내장증이란 디스크 탈출증과 다르게, 디스크가 튀어나오지 않고 디스크 내부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디스크 내장증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게 특징으로, x-ray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전문가는 "디스크 내장증의 증상은 의자에 앉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똑바로 누우면 허리가 아파 한 자세로 오래 눕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의학계에서는 초기 치료만 잘해도 디스크 내장증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만성으로 변할 경우에는 통증이 심해져 더욱 복잡한 치료를 해야한다. 초기 치료 방법에는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지는 달리기, 줄넘기 보다는 가볍게 걷거나 실내자전거, 수영 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성 디스크 내장증은 통증의 원인을 차단하는 신경 성형술이나 고주파 감압 열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되며 사춘기가 시작되는 증상.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가슴 몽우리가 잡히는 등 기타 사춘기 징후를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직 정신적인 성숙이 신체 발달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의 성장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심하면 12세에 성장판이 닫혀 키가 150cm 미만으로 자랄 수도 있다.
특히 성조숙증 환자의 97%는 여자아이였다. 이번 조사 결과 성조숙증 확진을 받은 여아 수는 8,037명으로 같은 기간에 확진을 받은 남아 231명보다 35배가량 많았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은 환경호르몬의 영향과 아동 비만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병원 치료에 앞서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적절한 운동으로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