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7일 순천시 노인회관에서 웰다잉 심리상담사 양성교육과정을 개강했다.
‘웰다잉’이란 삶을 능동적으로 마무리하고 죽음을 미리 준비한다는 뜻으로,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회장 김영수)는 소중한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순천시의 후원을 받아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교육은 기 신청한 시민 75명을 대상으로 10월 7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6회에 걸쳐 실시되며, 교육과정은 웰다잉 인식개선, 버킷리스트 작성, 호스피스, 연명의료와 존엄사의 이해, 사전장례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웰다잉 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 취득이 가능하고, 지역사회 봉사 및 타 기관과 연계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웰다잉은 남아있는 삶을 충실하게 살려는 것으로, 그 핵심은 내 삶의 마무리를 내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삶과 죽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통해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는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