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생태도시의 모범적인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생태지향 미술장터인 2021 순천에코아트페어 E.A.T 를 개최한다.
‘순천에서 예술을 먹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1 순천에코아트페어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앨리스, 디투문화공동체, 순천문화도시센터 및 혁명정신의 공동기획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134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350여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되는 대규모 미술장터 행사이다. 그와 동시에 지역에서 익숙하지 않은 아트페어라는 말이 순천의 새로운 예술문화로 정착되고 소비시장으로 확장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 원도심의 정체성을 부각하고 문화적 활동의 중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조성된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과 문화의 거리 갤러리 전시공간, 문화복합공간 기억공장 1945의 행사장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을 넘어 참여하는 미술장터로 다가가는 지역의 예술적 커뮤니티 조성에 기반을 마련한다.
2021 순천 에코아트페어 E.A.T는 평균 50만원 선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책정되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 거래 활성화로 순천시민에게는 작품소장의 기쁨과 함께 예술이 일상 속에서 조화를 이루게 하고,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작가들에게는 창작을 통한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행사의 관계자는 “순천이라서 가능한 2021 순천 에코아트페어 E.A.T를 통해 생태예술의 가치를 품은 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술적 경계를 넘어 모두가 교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