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19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협력사업을 위해 롯데정보통신(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석 순천시장, 노준형 롯데정보통신(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과 상용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도입하고자 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6월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허가를 취득한 롯데정보통신이 사업 추진에 관한 기술적인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및 자율주행 인프라(C-ITS) 추진, ▲스마트시티 챌린지 및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2021 NEXPO in 순천’기간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영,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기간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4차산업혁명박람회 ‘2021 NEXPO in 순천’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 말부터 ‘2021 NEXPO in 순천’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에 C-ITS 기술을 적용해 신호정보 등 실시간 교통정보 인지·판단을 통한 차량 제어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순천의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서 활발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자율주행은 미래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중의 하나”라고 하면서 “우리 순천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