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드림스타트 미취학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총 3회에 걸쳐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겨울의 병을 여름에 미리 치료한다는 뜻으로, 여름의 충만한 기운을 빌려 몸의 양기를 축적하고 신체 부위를 따뜻하게 해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한의학적 치료법이다.
함소아한의원과 함께 진행된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삼복(초복, 중복, 말복) 전후 1~2주 간격으로 폐 경락을 자극하는 혈자리에 삽복첩을 붙여 호흡기를 강화하는 시술과 원기를 회복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생맥차를 제공했다.
순천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으로 여름부터 아이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이 강화되어 환절기와 올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