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역 과수 농가에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7월 중순부터 과수원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어린 가지나 잎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지면 피해도 커진다. 또한 어린 가지에 산란하게 되면 알이 가지 속에서 월동기를 거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봄에 부화할 때까지 수분과 양분을 뺏어먹으며 잎이나 과실의 생육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곡성군은 올해 상반기에 1,300여 과수 농가에 방제약제비를 지원하고, 약충 및 성충의 방제시기에 맞춰 적기에 살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적기는 산란기인 8월 중순 이후부터 9월 중순까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전에라도 발생밀도가 높아지면 전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라고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