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전남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줄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전남지역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천354건이 발생 전년보다 0.4% 늘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46명으로 전년 47명보다 2.1% 줄었다.
특히 재산피해액은 120억 9천만원으로 전년보다 62억4천여만원이 줄었다.
이는 대형화재 취약 대상 화재예방 특별조사와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463건, 야외 309건, 주거시설 261건, 임야 166건 순이다.
선박화재도 17건이나 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8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263건, 기계 12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겨울철부터 올해 봄철까지 이어진 화재예방대책 추진 결과 임야화재는 166건으로 전년보다 31건, 주거시설 화재는 261건으로 9건 줄었다.
마재윤 본부장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세워 화재 대응 훈련을 함으로써 도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