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동강초등학교(교장 양선례)는 7월 1일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학생자치캠프를 5-6학년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결정하는 과정을 퍼실리테이션 기본과정으로 구성하여 이루어졌다.
동강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자치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해 학급별 다모임을 통한 민주시민성을 기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주변의 삶과 연계된 공동체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고 있다. 그리고 대표단 다모임을 통해서 이를 전체 학교의 문제로 확장하고 공동의 사고를 통한 해결을 경험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이 경험하는 민주시민 역량의 신장을 위한 이번 자치캠프는 학생들의 경험과 사고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서예진 학생은 “우리 학교의 잘되고 있는 점, 아쉬운 점, 바라는 점을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학교의 주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