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도덕초 지역 공공기관에서 직접 배우다

지역 공공기관 체험학습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도덕초등학교(교장 황미옥)는 6월 30일(수)에 고흥 내 ‘지역 공공기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체험학습은 우리 고장의 주요 기관의 역할을 살펴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참여와 협력을 배움으로서 거버넌스 의식을 키우고자 계획되었다.


 

도덕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고흥우체국, 고흥군청, 고흥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공공기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면담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고흥우체국에서는 주요 업무인 우편과 함께 금융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실시하고, 고흥군청에서는 민원실과 CCTV 관제센터에서 군청의 주요 업무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각 기관에서 발생하는 지역의 문제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지원청의 역할과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에 대해 배우고, 교육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과의 면담 과정 속에 김정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꿈꾸고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며,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학생들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4학년 김○○ 학생은 ‘고흥 거리를 지나면서 보이던 공공기관에서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했었는데, 다양한 공공기관들을 직접 보고 면담을 하며 공부하니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오늘 체험학습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 가서 가족들과 이야기할 생각을 하니 기쁩니다.’라고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체험 활동을 추진한 김○○ 교사는 ‘교과서로만 수업을 했을 때 몇몇 학생들은 공공기관에 가본 적이 없어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함으로서 지역의 주요 기관들의 역할에 대하여 깊이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고, 우리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즐겁게 활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흐뭇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1학년도 또한 2020학년도에 이어 코로나19라고 하는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학교의 교육 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있다. 하지만 도덕초등학교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관과 서로 소통하며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더불어 배우며 꿈을 가꾸는 자주적인 도덕인’으로 기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 운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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