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는 6월 23일 학교로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학교에서 체험하기 힘든 대형 교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 함양을 목적으로 순천수학교육체험센터에 신청하여 4~6학년 15명이 참여하였다.
먼저 생활에서 반구형으로 된 지붕이나 천장을 일컫는 돔 형태를 찾아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삼각형, 오각형, 육각형을 찾은 후, 4D프레임을 활용하여 만들어 보는 활동 속에서 견고한 건축에 숨겨진 수학적 의미 발견과 함께 완성품으로 신나는 공놀이도 하였다.
다음은 장소를 옮겨 강당에서 큰 교구로 돔을 만들었는데 어찌나 빨리 만드는지 지켜보는 교사들이 놀랄 정도였고, 학생들이 2개를 합체하여 원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여 그 활동까지 이루어졌다.
4학년 김윤우 학생은 “4D프레임은 동생이 유치원에서 가져와서 이름은 알았고, 길 다랗게 만들기만 했는데 오늘은 입체적으로 만드니 재미있고 뼈대가 있는 것은 튼튼하여 놀랐다. 크게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가 보니 ‘돔의 구조가 이렇구나!’ 라고 생각했으며 수학 시간은 맞을까 틀릴까 고민되는데 만드는 수학은 재미있어 좋았다.”고 말하였다.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수학의 유용성을 체감하면서 수학을 실생활과 동떨어진 따분하고 재미없는 교과이며 두렵다는 생각에서 흔히 보는 건축물을 비롯하여 우리 주변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삶이라는 인식과 함께 수학의 재미와 원리를 느끼고 친근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