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기자수첩] 여수엑스포박람회 아쿠아룸 재 개장 입장료 현실화 해야

 


지난달쯤 가족과 함께 엑스포 기간 동안 많은 인파에 기다리다 지쳐 힘들어했던 기억으로 다시 엑스포장을 찾아 아이들에게 인기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아쿠아룸 을 찾았다가 높은 입장료 때문에 깜짝 놀랐다.

정작 2012년도 엑스포 기간동안에는 목표 관람객 수에 치중하여 당초 일 일 전체 이용료가 대폭 할인된 절반 수준 이였고 밤 시간과 낮 시간대를 조정하여 탄력적 요금체계로 관람객만 끌어 모았었다는 비난 반 질타 반 국민의 차가운 눈총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런데도 행사기간이 지나 볼거리 중 일부인 아쿠아룸 한곳의 관람료가 행사기간을 하던 시기의 입장료와 거의 맞먹는 2만원이 넘는 요금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는 건 영문도 모르고 여수를 찾아 아쿠아룸 을 방문하는 학부모들에게는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여수엑스포 행사를 위하여 대한민국 TV 지상파방송은 물론 신문언론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지원을 받은 여수엑스포가 성공한 흑자운영을 못한 점도 전남 도민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전남도 중에서도 동부권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형편은 해당 시 군 자립도 수치로만 보아도 서부권에 편중된 개발 사업 등은 특히나 어려운 여건을 가진 구례, 곡성 자치단체 군민들로부터 소외감 마져 느끼게 하고 있다.

그러나 구례군은 공설운동장이라도 있어 구례군체육회의 육성 발전이 기대 되지만, 곡성군 처럼 열악한 재정 자립도를 가진 자치단체로써는 곡성군민의 숙원사업인 공설운동장의 설립은 꿈도 못 꾸고 있을 처지에 놓여 있다,

전남도는 자치단체중 체육기반 시설이 부족한 시 군에 올해 추경 예산에 배정해 줄것을 곡성군민 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2 년도 곡성군정보고회 때에도 공설운동장 건립은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느냐 는 군민들의 질의에 대해 당시 곡성군수(허남석 )는 곡성의 재정 형편상 공설운동장 건립은 시기 상조다. 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한다 해도 부족한 시설은 인근 구례군 공설운동장이나 체육관을 빌려 운영 할 수 있다 며 군민들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렇듯 재정이 어려운 시,군은 여수엑스포행사의 천문학적인 국비 지원금에 부럽다 못해 질투가 날 정도였으므로, 여수시는 행사기간 동안 땡볕에 땀 펄펄 흘려가며 줄을서 기다렸던 그 때 그 국민들 생각해서 아쿠아룸의 관람료 를 현실화 하는데 고민해 주기바란다.

[미디어곡성25]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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