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와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는 지난 12일 광양청년꿈터에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평가회 시간을 가지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20명의 학생과 대학생 멘토(4명)가 4개의 모둠(초등조2, 중등조1, 고등조1)으로 나뉘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찾아보고, 실질적이고 변화 가능한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평가회는 모둠별로 등·하굣길의 안전문제, 자전거 이용의 편의, 청소년 놀이 및 문화시설의 이용 개선, 촉법소년 처벌의 인식 개선을 주제로 논의하고, 포토보이스, 설문조사, 각종 자료 수집 등의 방법을 거쳐 활동 사항 발표와 정책을 제언하는 자리를 가졌다.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한 학생은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을 통해 아동 권리에 대해서 배우고, 팀원들과 의견도 나누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직접 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말했다.
송명종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니터링단 활동이 쉽지 않았지만 멘토와 아동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아동들의 제언 내용은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에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책 반영과 추진 사항을 확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