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경남 202·203번 확진자 방문 동선 공개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경남 202·203번 확진자 부부 일행이 지난 주 나주시 관내 골프장, 숙박업소, 식당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나주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긴급 착수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5일 경남 김해시의 202~3번 확진자 통보 이후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202~3번 확진자 부부는 골프모임 일행 6명과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나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6시 43분부터 7시 58분까지 영산동 소재 ‘홍어 1번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8시 15분에 빛가람동 ‘호텔코어’ 숙소에 들른 후 8시 55분부터 9시 30분까지 빛가람 중앙호수공원을 산책했다.

 

19일은 다도면 소재 해피니스CC에서 오전 6시 42분경부터 오후 1시 24분까지 머물렀고 이후 화순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확진자 부부 일행의 동선에 따라 시설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전라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CCTV분석을 통한 접촉자 및 추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남 확진자 동선에 따른 접촉자가 파악 되는대로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해갈 것”이라며 “해당 기간 시설을 방문한 시민께서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나주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 반드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