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인공섬 연결다리 조명에 대하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녹동 인공섬을 연결한 다리 조명이 사진과 같이 진한 붉은색입니다. 귀신 나올 것 같죠? 

야간에 원색 조명시설을 하는 목적은 사람들을 흥분시켜 충동구매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놀이시설, 도박장, 상가, 유흥가 등에는 원색 조명이 흔합니다. 
녹동 인공섬은 주민들이 산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원색 조명이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조명은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빛 공해로 인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보기 좋다는 사람도 있겠죠. 원색이 사람들을 흥분시키기 때문입니다. 
다리 조명을 흰색으로 바꾸고 바닷가 가로등은 삿갓을 씌워 빛이 아래로만 비추게 했으면 합니다. 국토교통부에 가로등의 설치기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올해는 광역시부터 시작해서 내년에는 시군도 가로등 빛이 아래로만 비추게 공사를 해야 합니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여수시만 시 전체를 빨주노초파남보로 칠해서 유흥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나쁜 것은 배우지 말아야죠. 
1. 인공섬 다리 조명을 흰색으로 바꾸어주세요. 
2. 바닷가 가로등에 삿갓을 씌워 빛이 아래로만 향하도록 해주세요. 

우리 모두 살기 좋은 고흥 만드는데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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