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고, 서울대 2명 최종합격 지방명문고 반열에 오르다

황규원(경영학부), 한성민(교육학과) 합격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고(교장. 박오주․전남 고흥군 고흥읍)가 지역 거점고로 선정된 이후 첫 졸업생 가운데 2명이 서울대학교에 최종합격하는 성과를 거양 했다

고흥고 황규원(18․고흥읍․서울대 경영학부, 고흥중 졸)군과 한성민 (18․도화면․서울대 교육학과, 도화중 졸)군이 2018 대입 수시모집 결과 서울대학교에 최종합격의 영광을 차지해 고흥고의 명예를 드높이게 되었다.

고흥고는 지난 1975년 고흥여자실업고로 개교해 1993년에는 일반계 고등학교인 고흥고등학교로 교명을 개칭해 지난 2015년 도교육청의 거점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중심 거점고로 선정 됐었다.

이번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기 까지는 학생 본인들의 의지는 물론 학부모들의 열정과 교직원들의 혼신의 노력의 결과이며, 특히 독서토론 수업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의 수업을 실천하려는 수업의 혁신 노력이 이룬 쾌거라고 학교 측은 설명하고 있다.

특히, 2명의 합격이 거점고로 선정된 이후 첫 졸업생이 거둔 성과인 만큼 도교육청의 거점고 예산지원으로 특별실, 기숙사 등 의 면학 환경조성과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지원, 학과에 맞는 진로 상담과 지도, 수능 대비 심화멘토링 강좌 운영, 유명 강사와 교사들의 협력을 통한 자소서 작성과 면접지도 등 짜임새 있는 내적지도가 잘 어울러 진 효율적인 진학지도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고흥고 지도교사는 서울대(지역균형)경영학부에 합격한 황규원 학생은 연세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과에 모두 합격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지도교사는 “황 군은 매우 탐구적이고 진취적이며 자기주도적 태도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순발력이 뛰어나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잘하고 교내의 다양한 교과, 비교과 활동(학생회장, 힘합동아리, 독서토론대회, 열린음악회 등)을 기획하고 주도하는 학생”이고,

서울대(기회균형 농어촌전형) 교육학과 합격한 한성민 군은 “1학년 때부터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강했고 진로/교과 관련 독서활동으로 지적 역량을 공고히 하고 토의/토론 활동을 매우 즐거워하며 교내행사(독서토론대회, 디베이트대회, 문학기행 등)에 적극적 이었다”며 “학교 교과 중심으로 공부를 했으며 최근 실시된 전남 거점고 중심 면접 연습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학생”이라고 두 학생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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