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집사광익의 구정가치와 현장 소통행정으로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 북구’ 실현 다짐
올해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5년 연속 수상’, ‘지방규제개혁 대통령상 수상’ 등 최고의 성과 달성
민선 3선 동안 총 750회 수상, 698억 4천여만원의 상사업비로 열악한 재정난 극복
일자리·복지·생활안전 등 주요 현안사업 발로 뛰는 현장중심 활동으로 내실있게 마무리
광주 최초 3선 구청장으로서 북구의 성장과 새로운 미래비전에 대한 큰 그림 구상
“지난 2017년은 주민들과 끊임없이 현장에서 소통하며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 북구’ 건설의 기반을 마련해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18년 무술년에도 45만 구민의 행복과 ‘아름다운 이웃! 다 함께 잘사는 북구’ 실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북구 발전을 이어가겠습니다”
올해도 여느 해처럼 별도 시무식 행사 없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는 송광운 북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집사광익(集思廣益)’의 구정가치와 현장 중시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중단없는 북구 발전을 다짐하며, 지난 2017년 소회 및 성과와 함께 무술년 새해 각오를 밝혔다.
▸2017년 한해 북구는
송 청장은 “지난 1년 동안 1천여 북구 공직자와 함께 각종 평가 및 공모사업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89회 수상과 177억여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으며, 지금까지 민선 3선 동안 총 750회 수상으로 받은 상사업비 698억 4천여만원을 주민숙원사업에 투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의 전체 이행률이 83%로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사회복지 및 지역개발 분야의 공약사업 대부분을 완료하였거나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나머지 사업들도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이 광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5년 연속 수상,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16년 연속 수상으로 명실공히 주민자치 1번지의 명성을 인정받았고 ‘지방규제개혁 실적평가’에서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자평했다.
이에 송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했으며, 각종 가시적인 성과를 낸 한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미래
북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신념으로 민선 6기 ‘좋은 일자리 2만개 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19,0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드는 등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남겼다.
먼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6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 수상과 함께 맞춤형일자리 사업의 우선 선정과 지방비 대응자금 면제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 청장은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기능인력 청년인턴 장려금’, ‘부서별 일자리 목표관리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고용과 복지의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든든한 종합 복지서비스 기관으로 꾸준하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들이 판로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제품 의무구매 공시제’ 실시와 함께 홍보 전시관 및 판매장 운영, 바이어 초청회, 안내책자 제작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송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현장 규제들을 일괄 개선하고 애로사항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주민이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이 결실을 맺어 ‘2016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따뜻한 나눔의 복지
북구는 ‘동 복지허브화’ 활성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배려계층의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팀을 6개동에서 17개동로 확대·설치하고 전담인력 51명을 증원배치해 주민 중심 현장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에 송 청장은 “현장인력 추가 배치와 전담조직 운영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2017 지역복지사업 평가-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활사업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복지를 대표하고 공정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지원받은 2억여원을 재투자하여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소득 자활근로자들의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예전 북광주 등기소 건물을 매입해 오는 2월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다음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송 청장은 “‘우체국 희망복지 사업’, ‘공감복지 빨강 우체통’, ‘5K 기부운동’ 등 다양한 복지사각지대 지원시책과 함께 자발적인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4월 시작한 ‘북구 마중물 나누미’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더 가깝고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07년 출범한 (재)광주북구 장학회가 일명 ‘개미 장학금’으로 불리는 주민들의 십시일반 소액기탁을 통해 장학기금 68억원을 돌파했으며, 정기예금 분산·예치를 통한 안정적인 이자수익으로 지난 2008년부터 10회에 걸쳐 1,533명의 학생에게 13억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소통과 참여를 통한 매력적인 문화․교육도시 조성
북구는 무등산 국립공원과 광주호 일대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풍류 남도 나들이사업’과 ‘평촌 명품마을 육성’ 등 관광북구로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먼저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원에 체험시설과 문화·숙박 시설을 조성하는 ‘무등산 국립공원 생태탐방 연수원 조성사업’과 ‘무등산권 전통문화관광 특구 조성사업’, 그리고 북구8경의 아름다운 사계 모습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광주 북구8경 전국공모사진전’ 등 인근 자연생태와 역사․문화․환경에 대해 체험이 가능한 호남권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개소한 ‘광주호수생태원지구(G9)센터’는 주민들의 환경체험 활동 및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재청이 실시한 ‘전통산사(山寺)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원효사, 무등산을 품다’ 사업이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송 청장은 “무등산에 서려있는 김덕령 장군의 설화지역 및 주변 문화재와 무등산의 사계를 둘러볼 수 있는 ‘원효8경 탐방’,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별자리 캠프’, 산사의 풍경소리와 달빛을 이용한 ‘산사 음악회’ 등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역주민 소통의 거점 역할을 하는 풀뿌리 평생교육 학습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송 청장은 “북구가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후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쳐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과 퇴직자 등 지역의 인적자원을 평생학습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등 주민 사랑방 평생학습 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북구평생학습관을 리모델링해 ‘북구 생활문화센터’로 새롭게 조성해 누구나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생활문화예술을 통한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 자치구 중 처음으로 ‘북구청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여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민의 구정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1월 청사 옥상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창조공간’을 조성해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힐링, 휴식을 위한 복지공간을 마련해 근무환경을 개선했다”며 “직원뿐만 아니라 구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을 통한 활력 넘치는 도시
북구는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하고, KTX 광주역 미진입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로 상권 쇠퇴, 인구유출로 인한 거주환경 악화 등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광주역 주변의 도심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송 청장은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광주역의 역전(逆轉), 청춘 창의력 시장 만들기’ 사업을 청년인력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경제적인 도시재생에 초점을 맞춰 세부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대상지로 유치한 광주역 유휴 부지와 임동 서림마을, 본촌지역 총 1,280세대의 신혼부부·대학생 등 사회초년생과 주거 취약계층에게 행복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대 후문 대학로를 중심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버스킹 스팟 등 문화소통공간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청년 문화거리로 재탄생 시켰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정운영 계획은
송 청장은 “지난 11년간 구정을 이끌어 오면서 ‘주민참여예산제’, ‘봄·가을 꽃잔치’ 등 좋은 시책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북구장학회’, ‘희망아카데미’, ‘북구 구민상 제정’ 등 민선4기 처음 시행했던 시책들은 주민생활에 녹아드는 대표시책으로 정착시켜왔다”며 “남은 임기동안 북구 발전을 위해 첫발은 내딛었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먼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에 맞춰 일하는 기쁨으로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광주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시행해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일자리창출 영향평가제’,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 일자리 관련 시책을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고,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 등을 통해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총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추억과 감성이 숨쉬는 말바우 시장’(문화관광형), ‘삼겹살과 탕이 맛있는 운암 시장’(골목형), ‘트릭아트가 있는 용봉동 패션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드론레이싱 경기장’ 등 新성장산업 분야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과학 산업단지 3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역동적인 경제도시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송 청장은 “그동안 첨단2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 개발로 거주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건국·양산지역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공의료 및 문화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맡게 되는 ‘본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2월 중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아울러 본촌근린공원 일대 부족한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복합 문화복지 커뮤니티센터’를 올해 3월 중 착공해 2020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나 행복한 맞춤형 복지로 정감있는 따뜻한 복지 북구를 건설하겠다”며 “27개 전체 동주민센터의 복지허브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문화가 생활 속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민선 3선 공약사항 및 일자리·복지·생활안전 등 주요 현안사업들을 발로 뛰는 현장중심 활동을 통해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광주 최초의 3선 자치단체장으로서 북구의 성장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오는 6월에는 북구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제7회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민선 7기가 새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