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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민주연구원 ‘모범정책상’ 수상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 광산구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으로부터 모범정책상을 받았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28일 오후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민주연구원이 밝힌 수상 사유는 광산구의 행정혁신. 주민과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광산구의 과학행정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이 보다 구체적인 선정 배경이다.

광산구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행정에 활용하는 ‘GIS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주민이 온라인으로 안전지도를 만들어가는 ‘맘(Mom) 편한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발한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인구, 산업, 범죄, 화재, 문화 등 각 분야 공공데이터 218종을 분석하고 가공한 정보를 지도에 구현한다.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와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것은 공공자원의 적재적소 배치와 미래 행정 수요 예측, 효율적인 정책 판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광산구는 옐로카펫 설치, 공폐가 정비 사업 등을 이 시스템에 기반해 추진했다.

맘(Mom) 편한 광산은 주민이 스마트폰 어플로 도로가 파손된 곳, 가로등이 고장난 장소 등 안전취약지역을 알리면, 자동으로 구 홈페이지 ‘구민의 소리’에 연동된다. 담당 공무원이 조치를 마치면 안전지도에 처리결과를 주민 휴대폰에 알려주는 방식이다.

광산구는 전국 지자체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중인 빅데이터 분석표준 플랫폼도 제작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행정안전부 거점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광산구가 개발 중이다.

민주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와 함께 지방정부가 축적한 혁신성과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지방정부 정책 모범사례 평가’를 진행했다. 전국 지방정부 모범사례 등 185건을 접수받아 심사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역의 변화가 우리 사회를 혁신하는 자치분권시대가 오고 있다”며 “보다 양질의 혁신성과를 창출해 지역과 나라를 더욱 좋게 바꾸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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