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 농촌 빈집만을 골라 침입빈집털이 검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경찰서(서장 진희섭)은 전남, 전북 농촌지역 낮 시간대 집 주인이 일을 하러 나가는 등 빈집을 대상으로 방안, 거실 등에 침입하여 귀금속 및 현금만을 훔친 A씨(42세,남)를 검거·구속했다.
 
A씨는 2008년 봄부터 올해 검거될 때 까지 전남, 전북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100곳 이상 빈집에 침입 하여 총 4억원 상당의 귀금속 및 현금을 훔쳤다.
 
A씨는 범행대상 농촌지역을 돌며 CCTV가 있는지, “계세요” 라고 주인을 불러 주인이 있으면 길을 묻거나 전혀 모르는 사람을 묻는등 방법으로 되돌아 나오고 주인이 없으면 집안으로 침입하여 절도행위를 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 또한 A씨는 특히 농촌에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방안 장판아래 장롱 서랍장에 현금, 귀금속 등을 숨겨 놓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방안을 뒤진 후 다시 원상태로 해 놓아 피해자가 즉시 알 수 없도록 하여 제때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다.
 
금산면 신흥마을에서 발생한 침입절도 사건에 대하여, 발생장소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자료 및 CCTV 분석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하여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후 범행 후, 자신의 주거지에 은신해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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