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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의 작은 손길들, 추운 겨울 녹이다

두실초, ㈜신안산업, 성불사 등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017년을 마무리하는 계절을 맞아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크고 작은 온정의 손길을 나누기에 분주하다. 

지난 7일에는 두실초등학교(교장 이도숙) 3학년5반 어린이들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희망2018 나눔캠페인'에 이웃돕기 성금 5만원을 기탁했다.

벼룩시장을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손편지들을 함께 전해 주어 이웃들에게 돈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신안산업(주)(대표 문준상)에서도 지난 11일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복금정 천사구좌 후원사업’에 동참하기로 하고, 매월 50만원씩을 기탁하기로 했다.

금정구에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행복금정 천사구좌 후원사업’은 월 1만원 이상 소액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단체 등이 십시일반 참여해 금정구 내 도움이 필요한 홀몸노인, 장애인, 위기가정 등 저소득주민에게 월 3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신안산업(주) 문준상 대표는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기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불사(주지 도묵스님)에서도 지난 18일 지역 내 소외받고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7㎏ 100박스를 기탁해 추운 날씨를 녹이는 온정 릴레이에 동참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손길들이 전해져 오고 있다. 기탁해 주신 분들의 온정이 지역 주민들에게 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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