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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협회, 제16회 법조봉사대상 시상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올해 제16회를 맞이한 법조봉사대상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에‘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법조협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뜻깊은 상이다.


올해 수상하는 개인 2명과 봉사단체 2팀은 오랫동안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법조계 종사자들로, 법조봉사대상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봉사상 수상자인 ‘주명식’(82세,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은 지난 1991년부터 법생활 무료상담소를 설치해 남북이산가족 호적상담, 탈북민 호적 개설 등 무료법률상담을 했고, 노인복지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출장 상담도 26년간 지속해 왔다.

또한, 지난 1992년부터 민사조정위원과 법무부 법률봉사 상담위원 등 위원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했으며, 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양로원, 고아원 등 불우이웃돕기에 헌신했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흥종’(34세, 청주외국인보호소 출입국관리서기)은 지난 1999년부터 총 331회 헌혈을 했으며, 소아암 어린들의 완치를 위해 헌혈증 5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또한, 조혈모세포(골수) 기증등록과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는 등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봉사상 수상단체인 ‘글로리아회’(제주지방법원)는 지난 1986년부터 23년간 경기도 의왕시 나자로마을(한센인)에 정기후원을 했으며, 제주도 홍익원(보육원)과 아가의 집(지체장애인)에 후원금품 지원 및 청소 등 노력봉사를 했다.

또한,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공부모임 디딤돌그룹홈과 한부모가정에 정기 후원을 했다.

봉사상 수상단체인 ‘아름다운 인연 봉사단’(부산지방변호사회)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매월 무료급식 자원봉사 및 기부금후원을 했다. 

또한, 사랑의 연탄보내기 봉사활동, 한국지적장애인 재활스포츠학교 후원, 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 물품 지원 등 불우이웃돕기에 헌신했다.

시상은 대법원장을 대신해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이 전수했고, 이승련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 차경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은경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노용성 대한법무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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