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회동도래마을 금사공단 일원에 로봇을 디자인 한 타일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40백만원으로 금사공단 일원 200m 구간에 대해 노후화된 벽면을 타일 벽화로 조성해 가로환경을 개선한 사업이다.
회동도래마을 타일 벽화 조성구간은 지역주민들과 갈맷길을 찾는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길이지만 삭막하고 어두운 마을 이미지가 강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2015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2015년 회동도래마루 조성, 스토리텔링안내판 설치, △2016년 회동초등학교 옹벽 정비, △2017년 금사공단 일원 노후벽화 도색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회동도래마을 금사공단일원 로봇 디자인 타일 벽화는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동심과 재미를 표현하고, 폐차장의 자동차가 폐차된 순간 끝이 아닌 로봇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또한 자동차 부품 중 톱니바퀴, 볼트, 너트를 이용해 꽃과 벌, 나무를 표현해 자연과 어울어지는 금사공단을 표현했다.
앞으로 갈맷길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