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곡성은 섬진강기차마을로 인해 전에 외지에서 고향을 물을 때 구례 곡성이라고 해야 지명을 알 정도 였지만 요즘은 아! 곡성이요“ 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
오랜만에 명절에 고향을 찾은 향우 분들도 달라진 모습에 놀라고 뿌듯해 하는 모습이 역역하다. 우선 전에 없던 외지 관광객이 눈에 띠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것만 가지고는 곡성지역경제가 쉽게 살아 날 것 같지도 않다 .
왜냐면 기차마을에 관광객이 몰려온들 지역 자영업자에게는 별 영양이 없고 오히려 텅 빈 주말의 읍 상권만 침체되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과 연계 지역 농산물 판매와 산채한 버섯 등 다 수의 지역 특산물을 대외에 알리고 적지만 지역 농민들이 제 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토요장터 개장 홍보는 잘 한일 중 하나 이다.
다만 유감 인 것 은 소박한 시골 장터를 머릿속에 담고 전통시장에 들렀다가 한 두 사람의 상인이 생각지도 못할 만큼의 높은 가격의 임산물(작년에 능이버섯 ) 을 판매함으로써 전통시장 이미지 를 좋지 않게 한 예 이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관광객들의 외면을 자초 하는 일이다 .
소탐대실 이란 말이 있듯이 단번에 욕심을 채우기 보다는 적지만 오래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인 모두 관광객에게 질 좋은 상품과 적정한 가격 책정으로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하면 하는 바램 이다
곡성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지만 어느 타 시군 보다 공장이 없다 그러다보니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이 주 수입원 이라 볼 수 있다. 농업인에게는 국가시책이나 군정 예산도 집중 지원되고 있어 농업인에게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곡성읍 영세 자영업자들은 수십 년씩 오래도록 지역 상공인으로 지역을 지켜 왔었지만 곡성읍 상가 활성화를 위해 곡성군은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만 보다 돌아갈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그나마 전부 인 것 같다.
누구든 입으로 만 하고 실천에 옮기는데 주저 하거나 복지부동의 자세로 일관 한다면 곡성에 희망을 거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
미디어곡성25 기사에 몇 번 언급한 내용이지만 우선 쉽게 눈에 비치는 곡성읍 상가의 간판 규제 이다. 또 하나 큰 문제 중에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상가 기둥에 더덕더덕 무분별하게 붙여 놓은 계량기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이대로 우리 곡성은 영원히 촌 동네로 전락해야 되는가. 가까운 이웃 시군의 모습과 곡성읍 을 비교 해 걸림돌이 될 만한 법규를 정비하는 일들이 시급하다.
얼마 전에는 기차마을내 뷔페를 운영해 왔던 자영업자 한분이 영업의 부진과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등진 일이 있었다.
곡성이 지금 어느 한 곳 확신을 갖고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 없다. 그러다보니 기차마을에 군이 최고가 공개경쟁으로 입찰 입점한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벌어서 곡성군에 임대료도 제대로 내지 못할 형편이다.
그렇다고 하는일 그냥 포기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장사 똥은 개도 안쳐다 본다는 장사, 해보지 않고는 말하지 못 한다 .그만큼 자영업도 눈칫밥에 억매인 직장 못지않게 쉽지만은 않다는 말의 표현이다.
돈 안 되고 하기 싫으면 그만두고. 그만두고 나면 다시 입찰하면 되고 입찰자 없으면 재입찰 하면 된다 . 이러한 사고방식 안일 무사 복지부동은 군민의 밥만 축내는 사람들이란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
한마디로 주로 곡성군의 수익은 곡성군민 중 부가가치 최하위 자영업자 들이 최고가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셈이다 .
그렇게라도 밥벌이 할 곳을 찾아야 하는 곡성사람들의 절박한 지역경제의 애환이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이 일을 해내 무슨 말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냥 이대로 있으면 가장 현명한 것이다. 잘하려다 혹여 가벼운 징계라도 받으면 나를 누가 책임져 주지 !“”
공직자는 정상적인 대민 업무수행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어야 마음 놓고 군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다.
기껏 일해 놓고 욕 얻어먹을 바엔 아예 복지부동이 최고다.
혹여 여러분이 지금 이런 불안함과 보장 되지 않는 자리 지킴이 침체된 지역경제와 군민을 위해 봉사 할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장 시키고 있지는 않는지 , 안타깝습니다.
요즘 세상 참 좋아 졌습니다. 얼마전에는 젊은 대학생이 국정원 정문 앞에 비취파라솔 을 펴고 반바지 차림으로 피서를 즐기면서 국정원을 감시한다며 시위를 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 왔습니다.
누군가 군민의 불편 사항을 묻고 듣고 대변해야 하는데 이름만 번지르 하고 불러도 콧방귀도 뀌지 않는 돈 축내는 사람들만 있다면 곡성이 잘되야 될텐데 잘 될 턱이 있겠습니까 ?
[미디어곡성25]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