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집에서 100주년 인증서를 인증샷하자’라는 ‘가족참여 인증샷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는, “가족참여 인증샷 활동을 위해, 4개의 국민참여 기념사업 인증서를 예쁜 케이스에 담아 학생의 가정에 배부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학부모회 이미희 회장은, “저도 학창시절에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바쁜 직장생활을 하느라, 올해가 100주년이라는 것에 대하여 깊은 생각은 별로였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데 오늘 경서가 인증서 케이스를 갖고 왔어요. 그리고 우리가족 모두 같이 사진 찍자고 하는 것이었어요.”라며, “아들과 인증서를 들고 사진을 찍으니, 느낌이 새롭고, 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100주년의 감동이 밀려옵니다.”고 덧붙였다.
이경서 학생(3년)은,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인증서를 찍으니, ‘역사적 다짐’이 저절로 생깁니다.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고요. 수많은 선열의 희생으로 이룩한 조국, 대한민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나는,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선열이 원했던 그 그림을 완성시킬 것입니다. 100주년의 의미를 깊이 새기렵니다.”라고 다짐했다.
전주안 담임교사는, “이 활동은 역사기억활동, 역사소통활동, ‘평화와 번영을 위한 100년의 여망’을 이어가는 활동입니다.”라며, “학교에 현재 4개의 인증서가 있는데,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어떻게 알릴까를 연구했어요. 그 결과, 4개의 인증서를 하나의 상장 케이스에 예쁘게 담아서, 학생의 가정에 각각 드린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학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학부모 회장 가족의 인증샷을 필두로, 우리학교의 ‘가족참여 인증샷’이 널리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바랍니다. 온 가족 다함께 샷샷샷!”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