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온 동네가 꽃으로 난리 났습니다, 여태 가까운 곳에 살다보니 무심고 소중함을 잊고 살았지만 오늘 또 한번 섬진강 풍경에 놀랬고 만발한 붉은 철쭉에 놀랬습니다, 구경나온 상춘객들이 붉게 물든 철죽에 감탄에 탄성이 곳곳에서 들리는듯 합니다, 섬진강 국도변에 잘 조성된 철로 변의 꽃들을 따라 펼쳐지는 섬진강레일바이크 와 의 조화로운 풍경, 길 좌측으로 흐르는 강물의 도도함은 찌든 삶의 애환을 단번에 떠내려 보낼듯 합니다,
꽃은 아름답지만 여러분들을 오래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이번주가 최고의 절정에 이를 것입니다,, 한주만 더 지나면 그땐 난리난리를 또한번 치르게 될겁니다, 꽃에 취하고 파묻혀 아예 곡성에 자리 잡겠다고 집안에 내분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