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각 가정 등에서 난방을 위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목보일러는 연료비 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난방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잘못된 사용이나 관리 부족으로 인해 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큽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화목보일러 화재 건수는 총 688건으로 확인됩니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인적 부주의에서 발생합니다. 보일러 주변에 장작이나 가연물을 과도하게 적재하거나, 사용 후 재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치하는 경우 불씨가 다시 살아나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연통 관리가 미흡해 그을음과 타르가 쌓이면 내부 발화나 연통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겨울철 주택 화재 중 상당수가 이러한 관리 소홀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첫째, 보일러 주변 2미터 이내에는 장작, 종이, 비닐 등 불에 잘 타는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한다.
둘째, 연통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해 그을음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셋째, 재를 처리할 때에는 완전히 소화된 것을 확인한 후 금속 재받이에 담아 처리하고, 절대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 연기나 열을 감지해 경보를 울려 인명피해를 줄여주며,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화목보일러실과 주거공간 인접 부위에는 반드시 감지기를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겨울철 따뜻함을 책임지는 난방기기가 오히려 위험요인이 되지 않도록, 사용 전·후 점검과 일상적인 관리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위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화목보일러를 사용한다면, 불행한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을 맞아 가족의 안전을 위해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수칙을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