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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생명줄, ‘완강기’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합시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예고 없는 재난이다. 특히,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피난 경로 확보는 필수적이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완강기다. 완강기(緩降機) 단어 그대로 느리게 내려올 수 있는 기구를 뜻하는 것으로 화재나 기타 재난 발생 시 정상적인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사용하는 기구로 사용자의 체중과 설정된 물리적 값에 의해 속도를 조절하여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완강기는 호텔과 병원, 공동주택 등 소방대상물 3~10층에 설치된다. 4층 이하 노래연습장이나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는 2~4층에도 설치해야 한다. 또 모든 숙박시설 객실에는 다회용(여러번 사용)인 완강기 또는 2개 이상의 1회용의 간이완강기 설치가 되어있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지지대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완강기를 지지대에 걸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 고정한 후 로프를 밖으로 던진다. ▲완강기 벨트는 팔을 고리에 넣어 가슴높이까지 단단히 조인 후 몸에 잘 고정시킨다. ▲탈출할 때는 다리를 걸고 창밖으로 천천히 나가며 벨트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때 ▲벽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양팔을 벌리고 발로 벽

축제가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본시 축제란 지역주민들의 총체적인 삶과 전통 문화적 요소가 결합 된 종합적인 문화행사였다. 전통적인 지역 축제들은 지역주민들의 공동체적 의식과 동질성을 확인해 주었던 의미 깊은 민속제이며, 모든 축제의 기원은 공공의 향연과 의식·예술·제례를 통하여 특별한 기회를 기념하는 방법으로 거행되고, 축제의 주제는 주로 문화적 가치의 공유를 참고해 결정됐다. 현대에 와서 축제란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상업적 성격을 갖게 된 개념으로 축제를 상품화시킨 이벤트성 행사, 축제 방문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하는 지역의 문화적 자원 개발이라는 포괄적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한국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나 이벤트들로 달마다 계절마다 전국이 축제의 마당으로 변화된다. 이러한 다양한 축제들에는 지역의 특성을 잘 표현하고 전통과 역사성을 갖춘 축제도 있지만, 수많은 지방 축제들은 단기성, 이벤트성에 가까운 마치 쇼핑몰의 반짝 상품처럼 금세 없어지는 축제가 만연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만하다. 여기서 우리는 세계적인 3대 축제를 잠시 살펴봄으로써 그 시작과 역사가 지역의 문화와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은 물론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브라

우리집 대피계획을 세우고 생명 지키세요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우리 사회에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불조심 환경 조성의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정에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등 난방기구을 사용하는 시기이다 보니 화재도 증가하게 된다.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우리가 알아야 할 다음 몇가지 수칙을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화재 발생 시 즉시 대피가 아니라 살펴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한 초기에는 불길이 확산되기 전에 빠르게 주변을 살펴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을 살펴서 대피하려면 대피경로를 미리 파악하여 두어야 한다. 이때 화재대피 계획을 세워둔다면 나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미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와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화재는 정말 짧은 시간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정말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 사용 시 적절한 사용이다.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끄고 주변에 불이 붙을 만한 물건을 두지말고 콘센트 및 전선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아무리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안전한 겨울을 위해 함꼐 노력합시다

이른 아침, 평소보다 서늘하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여름 내내 돌아가던 선풍기를 수납장에 넣고,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전기매트와 난로를 다시 꺼냅니다. 겨울철은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3년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08건 중 459건이 주거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37명이 인명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곡성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바,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 전열기구는 사용 편리성이 높지만, 과열이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전열기구를 한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아 과부하를 방지해야하고, 오래된 전선이나 플러그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해야합니다. 또한 전열기구 사용 후에는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또한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때에는 가연성물질로부터 충분히

겨울철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는 사전에 예방하자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고, 실내 공기를 데워주는 난방기구는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오늘은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인 난방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려 한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가정용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데 가정용 화목보일러의 경우는 높은 비율로 사용자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난방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많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본격적으로 난방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첫째, 난방기구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이 없는지 체크하자. 인화성이 높은 물질은 낮은 온도에서도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난방기구의 오작동이나 넘어짐으로 인하여 인화성 물질만 주변에 두지 않더라도 화재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둘째, 전기콘센트는 먼지가 쌓이지 않게 청소하자.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은 과전류로 인한 화재도 많지만 먼지로 인하여 발생하는 화재도 많다. 일년에 한번, 그것도 겨울이 오기 전에는 전기콘센트, 분전반 내부는 꼭 먼지가 쌓인 것을 청소하도록 하자. 셋째, 항상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초기에 대응하도록 하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항상 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초기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