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오는 2026년 3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5년 7월 노인장애인과 내 통합돌봄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선도 지자체 벤치마킹과 관계기관 업무 협의, 기본계획 수립, 통합돌봄 시범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통합돌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목포시의료원, 의사·한의사·치과의사·약사회, 노인복지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통합돌봄 관련 조례 제정, 전담 인력 확충, 조직개편 논의, 2026년 본예산 편성 등 제도적·재정적 기반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목포시 통합돌봄 사업인 ‘목포돌봄 365’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지원 ▲주거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본격적인 정책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체계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며 “현재는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비스 통합 제공 체계를 시범 운영 중으로, 목포형 통합돌봄 모델을 차질 없이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창구를 운영해 시민들이 한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지원창구 설치, 관계기관 및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 기존 서비스의 틈새 보완과 특화 서비스 신규 추진, 통합돌봄 전담부서 조직개편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